서울 지하철 3호선 오늘부터 15% 감축 운행 ... 2013-12-16 14:0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제1노조인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이 오는 18일 철도노조와 공동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3호선 운행횟수가 16일부터 15% 감축된다.서울지하철노조는 18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며, 제2노조인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은 파업 여부를 검토 중이다.서울시는 운송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단계별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으며 지하철 3호선 15% 감축 운행은 이날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오후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17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수도권 전철의 경우 1·2·4호선은 평시 수준으로 운행되고 있지만 3호선은 이날부터 15% 감축 운행이 예정됨에 따라 이용에 불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시는 파업 시작일부터 7일째까지는 필수유지업무와 대체인력 근무자로 열차를 정상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 직원 440명과 경찰 924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파업 8일째부터는 본격적으로 운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시는 평시 대비 90% 수준의 운행을 목표로 세우고, 심야 운행 시간을 오전 1시에서 0시로 1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운행횟수도 2천423회에서 200회가량 줄게 되며, 배차 간격도 조정된다.파업이 15일 이상 계속되면 열차 운행이 평시보다 70%까지 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운행횟수는 1천회 단위로 내려가게 된다.시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구로∼청량리역 등 7개 노선에 자치구 전세버스를 173대 투입, 오전 6∼10시와 오후 4∼8시 운행할 계획도 세웠다.시내버스는 예비차량을 투입하고 교대근무를 해제하는 동시에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해 1만5천대를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아울러 자치구별 교회, 학원 승합차에 대해 유·무상 운행을 허가하고 승용차 요일제도 해제하는 등 수송력을 늘릴 예정이다. 좋아요 0 싫어요 0 ...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수정 삭제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서울 미세먼지 평소의 2~3배..오전이 고비 13.12.02 다음글 서울 등 오후 들어 폭설 수준 눈 내려, 산성눈 맞지 않도록 주의 1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