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의원, ‘대학생 정책자문단’ 정책발표회 열어 용인시 청년 기본 조례 등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조례안 제안 김경순 기자 2017-12-06 22:2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표창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정)은 지난 2일 용인 지역사무소에서 ‘대학생 정책자문단’ 정책 제안 발표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표창원 의원을 비롯하여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 고찬석, 김대정, 유진선 시의원 등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정책 제안 발표를 직접 듣고 실제 입법 추진 방안을 고민했다. 이번 대학생 정책자문단은 표창원 의원이 지역 내 대학생들의 정치참여를 돕고 우수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운영한 것으로 대학생 10명이 참여해 지난 8월부터 약 5개월간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의회 견학과 의원들과의 멘토링 및 토론을 거쳐 ▲용인시 청년 기본 조례, ▲용인시 대학지역협력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용인시 군 입영 청년 상해보험 가입에 관한 조례, ▲경기도 심리지원에 관한 조례, ▲경기도 1인 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 ▲독거노인과 청년의 공유주택 사업 등을 제안했다. 특히 수원, 고양, 성남, 안양, 시흥 등 각 지자체가 청년 기본 조례를 이미 제정하여 청년의 권익을 보호하고 청년지원 사업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지만 용인시는 관련 조례와 정책들이 미비한 점을 지적하며 지금까지 청년의 목소리가 시 행정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정책자문단의 발표에 대해 김 의장은 “대학생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좋은 정책을 제안해 준 것에 대해 용인시의회를 대표해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참여를 통해 지방자치는 한걸음 씩 발전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표 의원도 “모든 제안이 참신하고 알찬 내용들이라서 놀라웠다”며 “특히 청년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원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청년이 지역사회에 참여하며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어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안 받은 내용들은 일부 수정하고 보완을 해서라도 모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방의원들과 같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좋아요 0 싫어요 0 김경순 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김운봉시의원 꾸준한 법죄예방활동 17.12.19 다음글 박원동의원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보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1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