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장 방공구역 파문속 내일 방중..시 주석 면담(종합) 4년만에 국회의장 첫 방중…양국 협력방안 논의 ... 2013-12-03 17:3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4년만에 국회의장 첫 방중…양국 협력방안 논의(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강창희 국회의장이 4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北京)과 광저우(廣州)를 공식 방문한다.국회의장의 방중은 중국의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처음이자 2009년 11월 당시 김형오 의장의 방문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방중은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CADIZ) 선포로 한·중·일 간 긴장의 파고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특히 강 의장은 오는 6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시 주석과의 면담에서는 최대 안보 현안인 방공식별구역 문제를 비롯해 북핵 및 6자회담과 북한이탈주민(탈북자) 문제 등에 대한 얘기가 오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특히 강 의장은 방중에 앞서 관련 주무부처인 국방부와 외교부로부터 방공식별구역 문제와 관련한 브리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강 의장은 방중 첫날인 4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권력서열 3위인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나 양국 의회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강 의장은 4일 밤 광저우로 이동해 5일 중국의 차세대 주자인 후춘화(胡春華) 광둥(廣東)성 서기와 황롱윈 광둥성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주임 등을 면담하고 6일 시 주석과의 면담을 위해 다시 베이징으로 이동한다.광저우에 머무는 동안 LG디스플레이 공장을 시찰하고, 현지 기업인·교민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강 의장의 방중에는 송광호(새누리당) 김영환(민주당) 심상정(정의당) 문대성(무소속) 의원과 고현욱 국회 입법조사처장, 김연광 국회의장 비서실장, 배성례 국회 대변인, 조윤수 국제비서관, 송대호 국제국장 등이 동행한다. 좋아요 0 싫어요 0 ...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수정 삭제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박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부통령" 접견실로 13.12.06 다음글 '교사 수난시대'...일터에서 욕먹고 매 맞는 교사들 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