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배 검색결과 | 전체 검색 게시물 : 6 개 |
법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는 방패이다.’ - 개천절(헌법의날)에 부쳐 -
1.
매우 중요한 말입니다.
오늘은 「헌법의날」입니다. 지난 겨울 법을 뭉개버린 참혹한 날, 그것도 한 개인과 집단의 욕심과 돈의 유혹에 빠져 헌법을 처절하게 짓밟아버린 사건이 있었기에 오늘의 제헌절은 의미가 큽니다.
민주주의 국기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법치입니다.
지금까지 법을 경영(운용, 사용, 해석)한 사람들은 법이 칼(검찰, 경찰)이요 잣대(판사)라는 인식이 강했고, 일반인들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법은 그것의 강제를 받는 대다수 평범한 사람들을 지켜 주는 방패라는 사실은 쉽게 간과해 왔습니다.
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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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오솔길】 - 회복 불능 지점 Tipping Point -
처음 나온 증기기관과 플라스틱은 환상 그 이상이었다.
1855년 영국 발명가 알렉산더 파크스(Alexander Parkes)가 코끼리 상아를 대체하여 당구공을 만드는데 셀룰로이드(Celluloid)를 사용한 것이 아마 플라스틱 원조일 것이다.
1907년에 최초의 열경화성 플라스틱으로, 전기 절연체, 전화기, 라디오 케이스 등에 적용한 '기적의 소재'로 불렸던 베이클라이트(Bakelite)를 만든 이가, 레오 헨드릭 베이클랜드(Leo Hendrik Baekeland)이다.
플라스틱은 한때 '신이 내린 선물'로 불렸지만,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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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순기능
’인간은 인간에게 복수할 때가 아니라 창조할 때 진정한 인간이 되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
히틀러가 ’자기 자신을 롤 모델로 삼고 훌륭한 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일으키고 학살자의 길을 갔기에, 역사는 그를 악의 상징이나 아주 멋없는 최악의 인물로 평가한다.
정치의 '政'자도 모르는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자가 정치반대자들이 보기 싫다고, 반국가 세력 척결이니 부정선거니 하며 국가 위기를 초래한 윤석열 일당들이 공존의 길이 아닌 파괴의 길을 선택한 것도 한국인과 인류에 대한 모독이다.
'아내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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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새
대머리 새
‘독수리’ 라는 말이 순우리말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군요. ‘禿수리’였습니다. 독禿은 ‘대머리 독’으로 뜻을 새기고 ‘대머리 또는 머리털이 빠지거나 끊어져 없어진 것을 일반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한자로는 독취禿鷲라고 하며 여기에서 취鷲는 ‘독수리 취’입니다.
또 강희자전에는 ‘독禿은 독鵚, 독추禿鶖와 같다, 새의 이름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독鵚과 독추禿鶖는 모두 무수리 독, 무수리 추의 뜻이며, 무수리는 머리에 털이 없고 성질이 포악하며 학처럼 크게 생겼고 짙푸른 몸에 붉은 긴 목과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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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진이라는 생각이 무덤까지
한 스님이 대선사께 여쭙는다.
“스님께서는 나중에 돌아가시면 어디로 가실지 알 수 있습니까?”
“알지, 그야 당연히 지옥이지.”
“예? 지옥이라구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야 자넬 만날 것 아닌가.”
“...”
“지옥 간다고 믿고 살아야 두려워해서 악한 짓 안 하고 복을 쌓아서 천당 가지.”
내 안에는 한 개의 씨앗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것은 때로는 선하지만 때로는 악하다. 다만 악한 빈도가 점점 줄어든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결코 없어질 수 없는 마지막 존재, 善이요 美요 眞이다. 이 선미진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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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라면
들판 들풀 들꽃
나의 고향
나의 원형
나의 가치
들풀과 들꽃이 마음을 끄는 것은 순수함 때문이다. 굳이 다른 까닭을 살피자면 화려하지 않아서 사람이 그다지 다가가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이 순수를 미치도록 좋아한다.
민병도 시인은 「삶이란」 시에서 이렇게 노래한다.
꽃은 비에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
풀꽃에게 삶을 물었다
흔들리는 일이라 했다
물에게 삶을 물었다
흐르는 일이라 했다
산에게 삶을 물었다
견디는 일이라 했다
들꽃은 바람을 피할 수 없다. 바람이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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