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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순 검색결과 전체 검색 게시물 : 6856 개
자기대상화
자기 대상화(self-objectification) 또는 자기 객관화는, 자신의 외모를 기준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평가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심리적 현상이다. 사람이 자신을 생각, 감정, 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보지 않고 주로 외모에 따라 평가하고 살펴봐야 할 대상으로 보는 심리적 과정을 말한다. 이러한 현상은 관찰자의 관점, 즉 자신의 신체가 끊임없이 평가받기 위해 전시된다는 관점을 내면화하는 데서 비롯된다. 이 현상은 여성에게서 두드러지는 데,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자신을 관찰하고 있다는 외부인의 관점을 내면화하여, …
김경순 기자   |   25-09-22   |   칼럼
요즘 잘 나가는 AI는 구글의 <제미나이 Gemini>입니다. 저도 흡족하게 쓰고 있습니다.
AI가 가동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데이터 센터가 필요하고 GPU 클러스터 가동이 필수입니다. 이 가동에 소비되는 전력은 매우 크며 대기(탄소), 수질, 열 발생으로 인한 환경에 유해한 일들이 발생합니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데이터 센터의 전력량은 약 ‘415 테라와트시(TWh)’로, 전 세계 전력 소비의 약 1.5%에 해당합니다. 한국 내에는 111개의 데이터센터가 있습니다. 연간 약 ‘26억 kWh(2.6TWh)’를 소비합니다. 대형 글로벌 기업은 한 곳의 데이터 센터에서 수백 개의 메가와트(MW)까지 소모…
김경순 기자   |   25-09-02   |   칼럼
스무날
장유는 3남 2녀의 자녀를 두었지만, 이 중 3남 1녀를 잃었습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기록된 사실입니다.  첫째 아들 이순而順은, 장유가 27세 되던 1613년에 태어났으나,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 둘째 아들 계순季順은 1615년 태어났지만 1621년 7세의 나이로 요절했습니다. 딸 계옥季玉은 1622년 태어났지만 1626년 5세가 되던 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셋째 아들 맹순孟順 1624년 태어났지만 1626년 누나와 같은 해, 불과 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처럼 장유는 불과 5년여 사이에 자녀 3명…
김경순 기자   |   25-08-26   |   칼럼
이제 봉민의 시대가 왔다.
한자문화권에서 가장 많은 시詩를 지은 시인은 누구일까? 《도연명 전집》에 의하면, 자연 속에서 은둔하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내용의 소박한 시를 지은 도연명陶淵明(이름은 잠潛)은 약 130여 수, 민중의 고통과 사회적 부조리를 깊이 있게 담아내어 '시사詩史‘ 또는 시의 성인이라는 존칭을 받는 시성詩聖 두보杜甫는 약 1,400여 수,  《백씨장경집白氏長慶集》에 의하면, 말 술을 마시는 백거이白居易는 술을 마실 때에만 시를 지었는데 약 2,200여 편을 지었다.  자유분방하고 호탕한 시풍의 소동파蘇東坡로 잘…
김경순 기자   |   25-08-15   |   칼럼
대대적인 부정선거, 이승만 정권 붕괴의 불씨가 되다
1960년 3월 15일에 실시된 제4대 대통령선거 및 제5대 부통령 선거를 일컬어 3‧15부정선거라 부른다. 이 선거에서 이승만 정권과 자유당은 내무부 조직, 정치깡패, 외곽단체 등을 동원해 총체적인 대규모 선거 부정을 저질렀다. 이는 4‧19혁명을 촉발시킨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고, 이승만 정권 붕괴로 이어졌다. 1960년 당시 정/부통령 선거는 자유당이나 민주당 모두에게 대단히 중요한 선거였다. 왜냐하면 1958년에 실시된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당은 경찰과 공무원을 총동원하여 부정선거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
김경순 기자   |   25-03-17   |   칼럼
한국인은 말(언어)을 중요시 여긴다.
‘한 번 일어난 일은 다시는 일어날 수 없지만, 두 번 일어난 일은 반드시 세 번 일어 난다’ -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Paulo Coelho's The Alchemist - 한국인은 ‘말[언어]’을 중요시한다. 전 세계 어디로 갈지라도 우리말을 잊지 않고 자손들에게 기억하게 한다. 놀라운 일이다. 이것은 교육으로 가르쳐지는 것이 아니다. 핏줄 속에 살 속에 녹아 있어 대대로 전달된다. 한 한국 여자가 독일로 시집가서 딸을 낳았는데 그녀는 딸을 한국으로 보내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했다. ''어머니가 당신을…
김경순 기자   |   25-03-13   |   칼럼
노예 같은 애니깽 생활에도 고국에 독립자금을 지원하다!
120년 전, 멕시코는 기회의 땅이었다. 열강들의 야욕에 한치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국가 운명에 낙담하고 있던 조선인들에게 광고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묵서가(墨西哥)는 멕시코이다. 전, 용인예총 사무국장 전, 용인문화원 사무국장 현, 용인문화콘텐츠연구소장 현, 국립민속박물관 전통문화 강사 4년 계약, 주택 무료 임대, 높은 임금...이라는 자극적인 조건에 매료된 1천33명은 멕시코 첫 한인 이주민으로 1905년 3월 6일 인천 제물포항을 출발했다. 그들은 일본 요코하마를 거쳐 출항 한 달만에 멕시코에…
김경순기자   |   25-03-06   |   칼럼
시간과 숫자
‘이·공·이·사’, 이들 네 사람은 1년간이나 함께 잘살고 있었다. 어느 날 옥황상제께서 ‘사’에게 말했다. “사야, 이제 이·공·이와 헤어질 시간이구나.” “왜요, 가기 싫은데요.” “이제 너의 임무는 끝났다. 더 넓고 큰 우주 저곳으로 가렴.” “지구에 더 있고 싶어요..” “아니다. ‘오’가 오고 있다. 이제 그가 너의 일을 대신할 것이다.” 사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든 산은 그대로인데 강물은 한번 지나가면 다시는 같은 곳을 흐를 수 없다는 것을. 벌써 동쪽 지평선으로부터 달려오고 있는 오…
김경순 기자   |   24-12-17   |   칼럼
첫눈과 감홍시
감홍시를 보면 엄마생각이난다. 빨간 감홍시 살짝만 만져도 터질것같은 촉감이 느껴진다. 어린시절 뒤주안에 살포시 놓여진 광주리안의 감홍시! 얼마나 먹고싶은 감홍시! 손님오시면 드린다고 우린 그림의 떡! 꼴깍 꼴깍 침만 흘리던 감홍시! 지금은 마음껏 먹으며 엄마를 생각한다.
김경순 기자   |   24-12-01   |   환경
이부심태羡腐心態 - 부정부패를 흠모하는 기형적인 심리 -
이부심태羡腐心態 - 부정부패를 흠모하는 기형적인 심리 - 현대인에게는 부정부패를 흠모하는 기형적인 심리가 있다. 놀라운 일이다. 이를 이부심태羡腐心態라고 한다. 오늘날 사회에는 일종의 부패 마음가짐[이부심리羡腐心理]이 존재하는데, 이는 마음으로부터 ‘부패한 것을 증오한다’가 아니라 ‘부패한 것을 부러워한다’는 것이다. 즉, 부패를 해서라도 돈을 챙기려는 돈의 노예 심리 상태이다. 부패는 권력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권력으로 사리私利를 도모하고 공익을 해치는 현상에 대해, 사람들은 '보기 싫음'이나 ‘경계하기’에서 '따라 하…
김경순 기자   |   24-11-28   |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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