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순 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소비환경뉴스 2025-07-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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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10만 용인 시민 여러분, 유진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이상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풍덕천1동과 2동, 죽전2동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장정순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경기도 시군 중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용인시의 관광 예산 현실을 지적하고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 전환과 예산 확대를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관광산업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성장동력입니다.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중대한 역할을 합니다.
도시가 급격하게 성장하는 지금 관광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하지만 현재 용인시의 관광 예산은 인구 100만의 대도시 위상에 전혀 걸맞지 않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용인시의 관광 관련 예산은 23위, 사실상 최하위권입니다. 인구 50만 이하의 중소도시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이는 우리 시가 관광 정책에 얼마나 무관심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화성시는 관광 예산이 300억, 안성시는 245억, 연천군도 100억을 넘기고 있는 반면 용인시는 고작 12억 원에 불과합니다. 세출예산 대비 관광예산 비율을 봐도 0.03%로 순위는 더 떨어집니다.
용인시는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와우정사, 용인자연휴양림 등 뛰어난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풍부한 관광 자원을 보유한 도시입니다.
GTX 및 세종포천고속도로 등의 개통으로 서울과의 접근성도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홍보하며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정책은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관광객은 오지만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흩어지는 현실,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이에 용인을 진정한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제안드립니다.
첫째,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도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행할 수 없습니다. 관광 예산 확대는 곧 용인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정책 의지를 표현합니다.
둘째, 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과감히 추진해야 합니다. 에버랜드와 민속촌 중심의 단일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체류형 관광, 역사·문화·자연을 아우르는 복합 관광 정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지·기흥구는 도시형 관광 콘텐츠를 특화한 구상이 필요하며, 처인구는 이동저수지를 관광 자원으로 개발할 뿐만 아니라 평온의숲을 기반으로 장례문화 축제 개최 등과 같이 기존과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및 접근이 필요합니다.
셋째,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관광경제 활성화 전략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관광객이 지역에 오래 머물고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야간관광, 지역축제, 로컬푸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합니다. 에버랜드나 민속촌만 찍고 떠나는 관광이 아닌,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관광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넷째, MICE 산업 및 이와 연계된 호텔, 숙박 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MICE를 통해 전시, 회의, 컨벤션 등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관광과 비즈니스가 결합된 복합산업 육성을 통해 머무는 용인으로 체질을 전환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110만 용인 시민은 더 이상 단순한 거주 도시가 아닌 즐기고 체험하며 머물 수 있는 명품 관광도시 용인을 원하고 있습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용인시가 보유한 관광 자원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고 과감한 투자와 정책적 의지를 통해 용인의 위상을 다시 세워야 할 때입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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