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 등록일 : 2023-05-19 09:59최종편집일 : 2023-05-19 09:59
용인특례시 수지구 풍덕천2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청춘씨네’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수지신용협동조합이 영화관람 장소와 간식을, 수지장애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의 이동을 위한 차량을 지원했다.
참여 대상은 관내 21개 경로당의 회원인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지난 18일 수지신협문화센터에서 열린 첫 행사에는 진산마을푸르지오 등 6개 경로당 어르신 40명이 참여해 ‘수상한 그녀’를 관람했다.
한 어르신은 “모처럼 외부로 나와 친구들과 영화를 보니 젊은 시절도 떠오르고 기분이 참 좋다”며 “앞으로도 여가 활용을 위해 다양한 참여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은 오는 6월 15일과 7월 20일, 9월 21일에도 관내 경로당 어르신을 초대해 영화관람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원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을 위해 맞춤형 영화 관람 행사를 마련했다. 수지신협과 수지장애인복지관이 큰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따뜻한 풍덕천2동을 만들기 위해 구석구석 살피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