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매월 수지생태공원에서 실시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4월부터 상갈근린공원에서도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수지생태공원은 수지구 신봉동 877번지에 위치한 9만7,838㎡ 규모의 공원으로 생태습지, 관찰데크, 비지터센터(전시관, 생태학습장), 우듬지 탐방로, 초화 관찰로, 숲 교실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1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녹색생태를 온 몸으로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실내외 학습장을 고루 갖춰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공원이다.
상갈근린공원은 기흥구 상갈동 129-3번지에 위치한 15만5,429㎡규모의 공원이다. 양치류·이끼류 및 맥문동, 비비추, 원추리 등 다양한 야생화 관찰로(1구간 150m, 2구간 300m)가 있고 꽃무릇 군락지 (1000㎡)도 조성된 곳으로 이를 이용해 4월부터 11월까지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근에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위치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산책 연계코스로 즐겨찾는 곳이다.
수지생태공원·상갈근린공원의 생태체험프로그램은 숲 놀이터, 숲속 보물 탐험대, 나눔의 숲 등 3개 과정이다. 4월의 ‘숲 놀이터’(화·목·금, 6~7세 유아 대상)는 개구리의 생태를 관찰하고 멸종되어가는 개구리 보호방법에 대해 생각해 본다. ‘숲속 보물 탐험대’(수·토·일 초등생 대상)는 봄철에 꽃을 피우는 나무와 풀꽃들을 찾아본다. ‘나눔의 숲’(토, 가족 대상)은 풀꽃들의 이름을 부르며 봄나들이를 즐기고, 가습기 화분도 만드는 과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용인시홈페이지 우측 상단 알림판에서 공원이용프로그램으로 들어가 일정을 확인하고 과정별 시작 2일전까지 접수하면 된다. (문의 용인시 공원녹지과 031-324-4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