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세브란스 전경
▲ 김완기 교수(용인세브란스 심장혈관센터 심장혈관외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심장혈관센터가 개원 이후 첫 고난도 최소침습 심장수술을 최근 성공했다.
수술을 받은 60대 여성 A씨는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 지난 7월 말 퇴원했다. 과거력이 없던 A씨는 당시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증상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내원했다. 검사 결과 승모판 역류증과 심방세동이 동반돼 수술적 치료가 필요했다.
심장혈관센터 심장혈관외과 김완기 교수는 환자의 수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른쪽 갈비뼈 사이를 약 5cm 절개한 후 내시경 장비를 활용해 최소침습 심장수술을 집도했다.
최소침습 심장수술은 전통적인 심장수술과 달리 흉골의 상부 또는 하부만을 절개하거나 우측 늑간을 최대한 작게 절개해 시행한다. 때문에 수술 후 흉터와 통증, 합병증 발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빨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김완기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운영으로 용인 지역에서도 최소침습 심장수술 등 고난도 심장수술이 가능해졌다”며 “심혈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없도록 센터 내 다학제 협진을 거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