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2020 도자 원료 및 제품 시험·분석’ 지원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한국도자재단 등록 도예인과 재단 쇼핑몰 입점 업체며, 분석 수수료에 대해 도자재단과 세라믹기술원이 각각 50%씩 건당 최대 61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지원금이 약 20% 증액됐으며, 건당 최대 2회까지 지원 상한액 내에서 분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시험·분석 지원 항목은 ▲유해물질 용출 테스트 ▲소지·유약 성분분석 ▲전자현미경 촬영 ▲색소지 촬영 ▲강도 ▲수축률 ▲색도 ▲경도 ▲광택도 ▲원적외선 ▲음이온 ▲열팽창계수 측정 등이며, 이외 항목은 협의 후 진행 가능하다.
접수는 올해 12월까지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 분원에서 진행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신청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자재단 최연 대표이사는 “도자제품 시험·분석 지원 사업은 도예가들의 제품 품질 향상, 신상품 개발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한 만큼 더 많은 도예가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자 원료 및 제품 시험·분석’ 지원 사업은 도예인의 도자제품 및 원료에 대한 필수 시험·분석 지원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도자 기술 개발, 품질 향상, 신상품 개발 등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7년째다. 재단은 지난해 총 62개 요장, 157건의 시험·분석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