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이 함께 읽을 독서캠페인 대상의 책으로 ‘나를 칭찬합니다(박향희 저)’, ‘라면을 끓이며(김훈 저)’,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혜민 저)’ 등 3권이 선정됐다.
용인시는 책으로 소통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독서운동 ‘리딩리더, 용인’의 최종도서로 이들 3권을 선정하고 오는 18일 독서캠페인을 시작하는 개막식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도서는 시민과 도서관에서 추천한 119권 중 40권을 선정해 도서관운영위원회가 8권을 고른 뒤 시민투표를 통해 뽑혔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개막식에서는 박향희 작가의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김훈 작가와 혜민스님의 축사 동영상과 작가와 독자의 낭송, 랩과 노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올해의 책과 관련해 작가초청 강연회와 독서토론회, 독서그룹 등을 운영해 독서운동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민들이 독서그룹에 참여를 원할 경우 3~5명이 팀을 이뤄 책을 신청하면 무상으로 1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리딩리더, 용인’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한책 하나된 용인’을 보다 새롭게 전개하는 독서캠페인”이라며 “시민들이 책을 통해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