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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칼럼 | 사람이 좋다 | 시민기자수첩 | 어머니기자단수첩 | 2025 신년사
최종편집일 : 2025년 03월 29일 23:23:59
칼럼    |  오피니언  | 칼럼
  • 전체게시물 18건 / 1페이지
    김경순 기자 | 14일 전
    1960년 3월 15일에 실시된 제4대 대통령선거 및 제5대 부통령 선거를 일컬어 3‧15부정선거라 부른다. 이 선거에서 이승만 정권과 자유당은 내무부 조직, 정치깡패, 외곽단체 등을 동원해 총체적인 대규모 선거 부정을 저질렀다. 이는 4‧19혁명을 촉발시킨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고, 이승만 정권 붕괴로 이어졌다. 1960년 당시 정/부통령 선거는 자유당이나 민주당 모두에게 대단히 중요한 선거였다. 왜냐하면 1958년에 실시된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당은 경찰과 공무원을 총동원하여 부정선거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
    김경순 기자 | 18일 전
    ‘한 번 일어난 일은 다시는 일어날 수 없지만, 두 번 일어난 일은 반드시 세 번 일어 난다’ -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Paulo Coelho's The Alchemist - 한국인은 ‘말[언어]’을 중요시한다. 전 세계 어디로 갈지라도 우리말을 잊지 않고 자손들에게 기억하게 한다. 놀라운 일이다. 이것은 교육으로 가르쳐지는 것이 아니다. 핏줄 속에 살 속에 녹아 있어 대대로 전달된다. 한 한국 여자가 독일로 시집가서 딸을 낳았는데 그녀는 딸을 한국으로 보내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했다. ''어머니가 당신을…
    김경순기자 | 25일 전
    120년 전, 멕시코는 기회의 땅이었다. 열강들의 야욕에 한치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국가 운명에 낙담하고 있던 조선인들에게 광고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묵서가(墨西哥)는 멕시코이다. 전, 용인예총 사무국장 전, 용인문화원 사무국장 현, 용인문화콘텐츠연구소장 현, 국립민속박물관 전통문화 강사 4년 계약, 주택 무료 임대, 높은 임금...이라는 자극적인 조건에 매료된 1천33명은 멕시코 첫 한인 이주민으로 1905년 3월 6일 인천 제물포항을 출발했다. 그들은 일본 요코하마를 거쳐 출항 한 달만에 멕시코에…
    김양배 | 25-03-02
    ’인간은 인간에게 복수할 때가 아니라 창조할 때 진정한 인간이 되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 히틀러가 ’자기 자신을 롤 모델로 삼고 훌륭한 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일으키고 학살자의 길을 갔기에, 역사는 그를 악의 상징이나 아주 멋없는 최악의 인물로 평가한다. 정치의 '政'자도 모르는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자가 정치반대자들이 보기 싫다고, 반국가 세력 척결이니 부정선거니 하며 국가 위기를 초래한 윤석열 일당들이 공존의 길이 아닌 파괴의 길을 선택한 것도 한국인과 인류에 대한 모독이다. '아내 끔찍…
    김경순 기자 | 24-12-17
    ‘이·공·이·사’, 이들 네 사람은 1년간이나 함께 잘살고 있었다. 어느 날 옥황상제께서 ‘사’에게 말했다. “사야, 이제 이·공·이와 헤어질 시간이구나.” “왜요, 가기 싫은데요.” “이제 너의 임무는 끝났다. 더 넓고 큰 우주 저곳으로 가렴.” “지구에 더 있고 싶어요..” “아니다. ‘오’가 오고 있다. 이제 그가 너의 일을 대신할 것이다.” 사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든 산은 그대로인데 강물은 한번 지나가면 다시는 같은 곳을 흐를 수 없다는 것을. 벌써 동쪽 지평선으로부터 달려오고 있는 오…
    정재상 칼럼니스트 | 24-12-09
    順蒙者(순몽자) 고려시대 몽골군의 침략에 앞장서서 길을 안내했던 민족반역자를 이렇게 불렀다 조국을 팔아먹은 順蒙의 대표적인 인물은 홍대순 홍복원 홍다구 삼대에걸친 민족 반역자들이다 홍대순은 몽골에 스스로 귀부하여 벼슬을 받았고 조국을 팔아 집안의 영광을 꾀하였고 번영을 꾀하였다 홍복원은 72인의 다루가치가 되어 백성들의 재산을 빼았고 노예로 만들어 영화를 누렸고 고려황태자와 권력다툼을 벌이다 척살당했다 그의 아들인 홍다구는 몽골황제 쿠빌라이의 군사가되어 침략군인 몽골군에 앞장서서 여러나라를 침략했고 고려의 마지…
    김경순 기자 | 24-11-28
    이부심태羡腐心態 - 부정부패를 흠모하는 기형적인 심리 - 현대인에게는 부정부패를 흠모하는 기형적인 심리가 있다. 놀라운 일이다. 이를 이부심태羡腐心態라고 한다. 오늘날 사회에는 일종의 부패 마음가짐[이부심리羡腐心理]이 존재하는데, 이는 마음으로부터 ‘부패한 것을 증오한다’가 아니라 ‘부패한 것을 부러워한다’는 것이다. 즉, 부패를 해서라도 돈을 챙기려는 돈의 노예 심리 상태이다. 부패는 권력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권력으로 사리私利를 도모하고 공익을 해치는 현상에 대해, 사람들은 '보기 싫음'이나 ‘경계하기’에서 '따라 하…
    김경순 기자 | 24-11-05
    한국·일본 미국이 무력으로 일본 개항을 압박했다. 일본의 뜻은 아니었으나 힘이 없으니 어찌하랴. 사무라이의 자존심도 잠시 접어두고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후 일본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도쿠가와의 에도 막부 권력에 대신하여 메이지 유신 정부가 탄생한다. 이 정부는 동양 문화권에서는 상상도 할 수 정도의 무력을 쌓았다. 일본은 서양으로부터 획득한 개항 압박을 가장 가까운 나라인 대한제국에 고스란히 적용하였다. 물론 미국이 일본에 했던 개방정책과는 사뭇 다른 행위, 즉 차원이 다른 심각한 폭력이 동반되는 침략수준이…
    김경순 기자 | 24-10-22
    새는 얼마나 오래 살까요? 동물 중에서 인간의 수명은 상대적으로 길고, 또 점점 더 길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어떤 새는 인간보다 훨씬 더 오래 산다. 새의 평균 수명은 종에 따라 크게 다르다. 어떤 새는 30년까지 살 수 있고, 다른 새는 3년밖에 살지 못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야생 조류는 8~12년을 산다. 앨버트로스, 흰갈매기, 펭귄 및 일부 바닷새는 30~50년, 물수리 32년, 황금 독수리 25년, 독수리는 20~25년, 찌르레기 20년, 매는 8~20년, 뜸부기 19년, 제비 16년, 까마귀, 칠면조 15년, 참새 …
    김양배 칼럼 | 24-10-19
    대머리 새 ‘독수리’ 라는 말이 순우리말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군요. ‘禿수리’였습니다. 독禿은 ‘대머리 독’으로 뜻을 새기고 ‘대머리 또는 머리털이 빠지거나 끊어져 없어진 것을 일반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한자로는 독취禿鷲라고 하며 여기에서 취鷲는 ‘독수리 취’입니다. 또 강희자전에는 ‘독禿은 독鵚, 독추禿鶖와 같다, 새의 이름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독鵚과 독추禿鶖는 모두 무수리 독, 무수리 추의 뜻이며, 무수리는 머리에 털이 없고 성질이 포악하며 학처럼 크게 생겼고 짙푸른 몸에 붉은 긴 목과 머…
    김양배 | 24-09-19
    한 스님이 대선사께 여쭙는다. “스님께서는 나중에 돌아가시면 어디로 가실지 알 수 있습니까?” “알지, 그야 당연히 지옥이지.” “예? 지옥이라구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야 자넬 만날 것 아닌가.” “...” “지옥 간다고 믿고 살아야 두려워해서 악한 짓 안 하고 복을 쌓아서 천당 가지.” 내 안에는 한 개의 씨앗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것은 때로는 선하지만 때로는 악하다. 다만 악한 빈도가 점점 줄어든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결코 없어질 수 없는 마지막 존재, 善이요 美요 眞이다. 이 선미진이라는…
    김양배 | 24-09-05
    들판 들풀 들꽃 나의 고향 나의 원형 나의 가치 들풀과 들꽃이 마음을 끄는 것은 순수함 때문이다. 굳이 다른 까닭을 살피자면 화려하지 않아서 사람이 그다지 다가가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이 순수를 미치도록 좋아한다. 민병도 시인은 「삶이란」 시에서 이렇게 노래한다. 꽃은 비에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 풀꽃에게 삶을 물었다 흔들리는 일이라 했다 물에게 삶을 물었다 흐르는 일이라 했다 산에게 삶을 물었다 견디는 일이라 했다 들꽃은 바람을 피할 수 없다. 바람이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비…
    KakaoTalk_20180831_082444897.jpg
    김경순 기자 | 18-08-31
     세상이란 곳에서 살아가는 과정 중에 우리는 모순과 순리의 환 고리 안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숨 가쁘게 살아가고 있다.   지금까지 역사의 흐름 속에서 인간의 삶이 그런대로 유지보수 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윤리와 도덕이 주축이 되어 준 근간의 역할이 크다고 본다.   작금의 우리의 굴레를 잠시 숨을 고르며 쉬어 가보자. 한숨 돌려 바라보면 우리는 기계음 속에서 얼마나 매달리며 정신없이 뛰고 걸었는지 모른다.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에 기계음은 나를 포함하여 세상 모든 사람 들을 …
    대한민국의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촛불과 함께 산화 되고 말았다.
    소비환경뉴스 | 17-03-13
    2017년 3월 10일 오전 이정미 헌법재판소 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탄핵 심판 선고에 의해 헌법 재판관 8명 전원이 인용에 찬성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파란만장 했던 박근혜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파면의 오욕을 뒤집어쓴 채 청와대를 떠나야하는 운명을 자처하며 질곡의 뒤안길로 물러서고야 말았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지금부터 ‘2016헌나1’대통령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 하겠습니다.”로 시작하여 불과 21분만에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 한다”는 짤막…
    경기도의회 사상초유의 20조원예산안 불발
    김재일 | 16-01-28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큰소리 내어 외치던 경기도연정이 누리과정 예산안편성이 경기도의회 파행으로 연정에 흠집을 내기 시작했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75명)의원들이 주장하는 박대통령의 공약사업이므로 국가예산으로 편성해야 된다는 주장과 20조원의 지자체예산안으로 통과하자는 새누리당(53명)의원들의 팽팽한 기 싸움은 새누리당의원들이 의쟝석을 점거하는 물리적 행동에 그들을 저지하려는 더불어 민주당 의원 간에 벌어진 폭력적 사태는 당리당략적 소산에서 비롯된 경기도연정의 허구성을 여실히 드러낸 졸렬한 정치구도를 직…
    소비환경뉴스 | 15-11-22
    (사진=YTN뉴스) 법을 제정 할 때는 윤리와 도덕을 넘어서 무력적 물리적으로 피해를 초래 할 때 국가의 안녕과 질서를 위하여 사회 통념상의 법을 제정하여 인간이 마땅히 지켜 복지를 실현하고자 세워진 법률을 말 한다.   간통죄의 기원은 우리 민족 최초의 법률인 B,C 1122년경 고조선의 8조법금(法禁)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통설로, 사람을 죽인 경우 즉시 사형 한다, ‘다른 사람을 상하게 한 경우 곡…
    소비환경뉴스 | 15-01-01
    을미년(乙未年)은 육십간지의 32 번째 해이다. 치욕과 오욕의 역사 뒤안길을 돌아 120년 전 오늘을 돌아보며,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되는 교훈의 현장이 있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본다. 을미사변 [乙未事變]과 을미개혁[乙未改革]을 우리국민과 위정자(爲政者)들은 잊어서도, 묵과해서는 더욱 안 되는 정치사와 민중봉기의 대표적 사건들이다. 청일전쟁 (淸日戰爭 1894,~1895)에서 일본의 승리로 인하여 중국의 속국에서 벗어나는 치욕의 세…
    소비환경뉴스 | 14-12-17
    (사진=SBS뉴스캡쳐) 1970년대를 살아왔던 중년의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74년 4월 MBC 라디오 10시 5분부터 시작하는 「법창야화」라는 프로그램에서 제1탄으로 다뤄진 ‘강진 갈갈이 사건’은 온 국민들을 공포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고 몸서리치며 치를 떨게 했다. 물론 그 프로그램의 의도는 밝은 사회 건설과 인간회복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제작을 시도하여 6년반 동안 67화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토막살인’이라는 말은 그 단어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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