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홍인수등록일 : 2023-10-30 12:27최종편집일 : 2023-10-30 12:27
청남대 가을축제 역대급 ‘대박’ 연일 관람객 ‘북적’
청남대 가을축제 역대급 ‘대박’ 연일 관람객 ‘북적’ 10월 마지막 주말, 가을철 맞아 전국에서 3만여 명 몰려 남은 기간 국화 만개 및 단풍 절정... 더 많은 관람객 예상
청남대 가을축제(10.21~11.5)가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토요일(1.28) 하루 입장객수 13,581명, 차량 2,971대를 기록해 2003년 개방 이래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김종기)는 지난 21일 개막한 ‘2023 청남대 가을축제’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9일 동안 관람객 8만 명이 다녀가며 성공적인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남대에 따르면 축제가 시작한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2만 2천여 명의 관람객이 청남대를 다녀간 것을 시작으로 주중에도 하루 평균 5,000여 명이 방문했다. 지난 주말인 28일, 29일에는 더욱 많은 관람객이 몰려 2만 5천여 명이 입장, 9일 동안 총 7만 2천여 명이 청남대를 방문해 가을축제를 즐겼다.
남은 축제기간 동안 국화가 만개하고 단풍이 절정에 오르기 시작해 더욱 많은 관람객이 청남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남대 가을축제는 11월 5일까지 진행된다. 청남대를 찾은 관람객들은 헬기장에 마련된 1만 1천여 본의 국화 조형물 및 분재를 감상하며 연신 미소와 함께 감탄사를 연발했고 카메라를 들어 인증샷을 찍기 분주했다.
가족, 친구, 연인, 단체모임 등 다양한 부류의 관람객이 발걸음 해 청남대의 가을 정취를 즐긴 가운데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젊은 가족이 많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임신부와 보호자, 미취학아동과 보호자 무료입장 제도 시행의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청남대 가을축제는 국화 전시외에 구스타프 클림트전, 정숙모 청송예찬 기획전, 하모니 국제도예전 등 전시와 강진모 독창회, 문화공연,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돼 축제를 더 빛나게 하고 있다. 이번 축제부터 청남대에가 선보이고 있는 수영장쉼터, 그늘집, 벙커갤러리 등 업사이클링 작품과 야간 경관조명, 벙커피 등도 관람객의 반응이 뜨겁다고 청남대는 밝혔다.
문의지역 상가를 이용하면 입장료도 할인된다. 이 때문에 문의면 상점가도 관람객들로 북적거리며 상권이 활성화되는 등 청남대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또한 크다.
한편 청남대에 대한 높아진 국민적 관심은 실시간 네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상황에도 나타나고 있다. 주말 오후 동시에 청남대로 향하는 차량은 629대로 남이섬(334대), 에버랜드(350대)를 비롯해 단풍이 유명한 대부분의 국립공원보다도 훨씬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 가을축제를 방문해주시는 관람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축제기간 더욱 만발한 국화 전시와 함께 문화공연과 전시회가 운영되는 만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청남대를 방문하셔서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