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회원 가입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회원가입으로 서비스 약관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동의합니다.



핫이슈 | 시사 | 경제 | 일반 +2 | 환경 +1
최종편집일 : 2024년 11월 05일 14:33:00
환경    |  뉴스  | 환경
진천군, 최근 10년간 생물다양성 크게 개선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보내기
기자 : 홍인수 등록일 : 2023-08-19 12:50 최종편집일 : 2023-08-19 12:51

진천군, 최근 10년간 생물다양성 크게 개선

 

충북 진천군 생태계에 존재하는 생물다양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립대 한봉호 교수의 진천군 미호강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구조에 따르면 미호강-백곡천 합수부에서 야생조류는 19종에서 31종으로 12종이 증가하고, 포유류는 1종에서 3종으로 2종이 늘었다.

 

한 교수는 지난 2013년에도 미르숲 조성과 관련해 생태모니터링을 수행한 경력이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동식물 생태, 식생, 퇴적지, 보호종 현황, 생태계 구조 등 지난 10년 동안의 미호강 일원 생태계 변화를 면밀히 비교·분석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에서는 미호강과 백곡천의 합수부와 농다리 주변에서 2013년에는 없었던 법정 보호종 붉은배새매, 참매, 원앙, 수달, 삵이 새롭게 출현해 눈길을 끈다.

 

수달과 삵은 각각 수생태계·육상생태계, 맹금류는 복합생태계 최고차 소비자로 분류되며, 최고차 소비자가 서식한다는 것은 생물다양성이 높고 안정적인 먹이사슬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미호강과 백곡천 합류부에 달뿌리풀군락 등 강습지가 넓게 형성되고 일부 논 경작지가 조성되면서 소형 조류, 설치류, 양서류 등의 서식 환경이 마련돼 이를 사냥하는 최고차 소비자가 서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법정보호종인 원앙의 출현도 고무적이다.

 

원앙은 주로 강에서 생활하지만 번식기가 되면 주변 숲 대경목의 줄기 구멍에 산란하는 특징이 있어 숲과 강이 인접한 곳에 서식하는 조류다.

 

원앙의 출현은 백곡천과 미르숲을 중심으로 한 주변 자연 구조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안정적인 서식 장소가 만들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생물다양성 연구 결과는 송기섭 진천군수의 군정 운영 철학과도 맞물려 관심이 뜨겁다.

 

송 군수는 2016년 취임 초기부터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미래 가치에 주목하며 태양광 산업의 연구-생산-소비-재활용-교육을 하나로 연결하는 태양광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해 왔다.

 

민선 7기 들어서는 인구·경제 분야 성과를 바탕으로 그린, 에너지 등 사회적 가치를 앞세운 진천형 지역 뉴딜을 선도하기도 했다.

 

이어 민선 8기에는 충북 최초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도시를 선포하며 환경과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총괄하는 환경에너지과를 신설, ESG 군정 운영 동력을 확보했다.

 

친환경 군정 운영 체계 마련은 물론 함께 이를 현실화할 과감한 예산 투입도 함께 가져가고 있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본예산 기준으로 충북 1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비율의 환경 분야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무려 1409억 원, 총예산의 22.78%를 환경 분야에 배정했다.

 

군은 올해부터는 환경 분야의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기존 ESG 개념에 지역의 경제적 특수성을 더한 진천형 ESG 더블업을 맞춤형 핵심 전략으로 하고 있어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군은 오는 2026년까지 총 425억 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제 등 4개 분야 17개 전략과제를 확정하고 84개에 이르는 세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 군수는 환경에 대한 진천군의 투자가 생태환경의 지속가능성을 키우고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등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며 “ESG 경영이 단순한 슬로건이나 다짐에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지역 성장 엔진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군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신 기사 인기 기사 섹션별 인기기사
뉴스의 최신글
  용인세브란스병원, 두셴근이영양증 환자 가족 초…
  한걸음 다가가는 은이골 사람들
  가을
  기흥구, 어린이 통학 안전 위해 4개 초등학교…
  수지도서관, 경계선 지능인 위한 ‘쉬운 글 도…
  용인특례시, 지역 농업 발전 이끈 농업인대상 …
  용인특례시, 불법현수막 시민수거단 38명 모집
  용인문화재단, 플로깅으로 친환경 ESG 활동 …
  기흥구,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위한 펫티켓 캠…
  용인특례시, ‘체납차량·음주운전’ 첫 합동 단…
소비환경뉴스 - 생명의 존귀,양심적 소비,치유환경을 위한 2024년 11월 05일 | 손님 : 0 명 | 회원 : 0 명
뉴스
핫이슈 
시사 
경제 
일반 
환경 
오피니언
사설 
칼럼 
사람이 좋다 
시민기자수첩 
어머니기자단수첩 
2024 신년사 
커뮤니티
오늘뭐먹지? 
여행을떠나요 
행사알리미 
정보알리미 
일상나누기 
소비환경고발센터
소비자고발센터 
환경고발센터 
소비환경뉴스 회사소개    |    회원가입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기사제보    |    광고안내/신청
  • 제호:소비환경뉴스 / 편집발행인:김경순 / 등록번호:경기, 아50798 /창립일:2013.10.28./ 주소: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호동로27
    TEL : 031)336-3477 / FAX : 031)336-3477 / E-MAIL : sobien5160@naver.com
    Copyright© 2015~2024 소비환경뉴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