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주요 산책로 6지점에 대하여 피톤치드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최대 1,185pptv이었고, 평균 657pptv(6월 기준)로 측정되었다.
이는 전국 유명 자연휴양림 피톤치드 조사범위(172 ~ 964 pptv)*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피톤치드 발생량은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가 높았으며, 솔바람길 > 화합의길 > 봉황의숲 > 통일의길 > 메타세콰이어숲 > 호반길 순이었다. *2011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보도자료에서 제시한 2008년도 지리산, 남해, 거제 등 산림욕장의 피톤치드 조사범위 청남대의 공기질은 도심보다 미세먼지 및 이산화질소 등 환경기준**항목 측정농도가 낮고, 이산화탄소 농도도 낮게 측정되어 도심보다 깨끗함을 알 수 있었고, 자연휴양림 수준의 산림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천연 항생물질인 피톤치드 발생량을 확인하였다.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별표1] 대기 환경기준 : PM-10, PM-2.5, NO2, SO2, CO, O3 ※ 2010년 도내 자연휴양림 피톤치드 조사 결과 :236 ~ 698 pptv
피톤치드는 숲 속의 향긋한 냄새를 만들어 내는데, 방충효과와 탈취효과가 있으며 인체에는 항염?항균 및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등 건강에 이로운 역할을 한다. 숲의 향기를 들이마시고 조금씩 내뱉는 복식 호흡으로 피로회복과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대청호반의 청남대는 충북만이 가진 특별한 장소에서 숲속향 가득한 자연을 느끼며, 역사를 되짚어보는 건강하고 슬기로운 여가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충북의 친환경적 힐링?치유 공간의 가치 재발견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