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홍인수등록일 : 2023-08-01 12:16최종편집일 : 2023-08-01 12:16
충북보건환경연구원, 도내 유명 계곡 수질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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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 도내 유명 계곡 수질 ‘안전’ - 총대장균군 등 33개 항목 검사, 계곡수 수질 Ⅰ등급·물놀이 기준 충족 -
충북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여름철 계곡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도내 6개 시·군 유명 계곡 10개소에 대하여 수질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살결과 BOD기준 수질 등급은 Ⅰa등급(매우좋음)이었고, 총대장균군은 물놀이 기준을 충족했으며, 수인성 감염병 병원체도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수질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6월 괴산군 쌍곡계곡 등 여름철 이용객이 많은 도내 유명계곡 10개소를 선정해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총대장균군, 수인성 감염병 원인세균 16종 및 바이러스 5종과 엔테로바이러스 등 33개 수질 항목을 검사하여 계곡수 수질을 점검하였다.
엔테로바이러스는 여름철을 앞두고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포진성구협염, 급성출혈성결막염 등을 유발하고 최근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어 계곡수 수질점검 항목에 포함하였다.
조사결과 10개소의 수질은 모두 BOD기준 Ⅰa등급(매우좋음)상태로 나타났고, 총대장균군은 모두 500(개체수/100mL)이하로 검출되어 물놀이에 적합한 수질로 조사되었다. 이외에도 물놀이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수인성 감염병 병원체인 콜레라균 등 세균 16종과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6종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원은 6월 25일 장마가 시작되어 7월 중순까지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려, 장마 이후 오염물질의 유입에 따른 쌍곡계곡 등 7개소의 수질오염 여부를 긴급 점검해 수질을 추가로 점검한 결과 모두 BOD기준 Ⅰa등급(매우좋음)상태를 회복했고, 총대장균군도 500(개체수/100mL)이하로 수질이 안정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원은 수질검사 결과를 관련 계곡에 있는 전광판에 안내될 수 있도록 시·군 담당 부서에 수질분석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 할 수 있도록 계곡수 수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며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는 경우 물놀이 금지구역 여부를 확인하고, 여름철 폭우로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경우를 대비하여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