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소비환경뉴스등록일 : 2017-09-06 16:17최종편집일 : 2017-09-06 16:17
정찬민 용인시장은 6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제 9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 참석해 환경부로부터‘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과’에서 가장 우수한 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정찬민 시장 취임 이후 용인시가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이번 수상은 환경부가 자원순환을 활성화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5~7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를 평가한 것으로, 대통령상 1곳, 국무총리상 2곳(대전대덕구, 대구 남구), 환경부장관상 3곳(충북 청주시, 울산 동구, 부산 연제구)등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용인시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관내 모든 공동주택에 쓰레기 배출량을 자동 측정하는 RFID(스마트 태그)기반 종량제기기를 보급하고, 신축 공동주택에 종량제기기 설치를 의무화 하는 등 쓰레기 감량에 주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이를 통해 2016년 음식물 쓰레기 배출이 전년 대비 3.0% 줄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인 0.5%감량의 6배나 되는 높은 성과다. 또 가정을 기준으로 1인당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기준년도의 61.0kg보다 3.6% 줄어든 58.8kg으로 감축했다.
이밖에도 대형 생활폐기물 수거방식을 예약제로 바꿔 방문수거하고, 재사용 가능한 대형폐기물을 수리해 취약계층이나 복지시설 등에 무상 지원하는 등 재활용을 높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용인시의 생활․음식물 폐기물 관리정책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친환경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 2014년 정찬민 시장 취임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2104년 환경부 주최)’, ‘지자체 규제개혁 종합평가 최우수상(2015년 행정자치부 주최)’, ‘옥외광고업무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상(2016년 행정자치부 주최)’ 등으로 3번에 걸쳐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