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신갈로타리클럽(회장 이경배)은 24일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소재 '신갈야간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실 환경개선 지원 및 한글교육기자재 기증식을 가졌다.
'신갈야간학교'는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어르신과 이주여성 대상 무료 학교로 82년도에 신갈초등학교내 2개반으로 개교하였으며, 올해로 제 35회 개교기념과 졸업식을 맞이하고 있는 '신갈야간학교'는 현재 성인문해교육과정‧한국어교육과정‧검정고시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수는 주간 8개 학급에 125명이, 야간에는 4개 학급에 24명으로 총 12개 학급에 149명의 학생과 23명의 봉사자 교사들이 활동 중이다.
이번 교육환경개선 기증식은 '신갈야간학교'에 이주민 다문화가정 한글교육을 위한 한국어 능력향상프로젝트로 신갈로타리클럽과 미국 플러튼클럽, 지구 및 로타리재단의 긴밀한 협조로 지난 2016년 4월부터 8개월간의 노력 끝에 국제로타리재단으로부터 사업승인을 거쳐 기증식을 갖게 되었는데, 교육실 개축공사와 교육용 컴퓨터, 빔프로젝트, 교재 및 사무가전용품 등 약 42백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아 실현되었다.
이날 기증식에는 김종국 국제로타리3600지구 총재, 이정문 전 용인시장 겸 신갈로타리클럽 전 회장, 차수범 로타리재단 보조금위원장 등 80여명의 내외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뤄졌으며, 83년도부터 '신갈야간학교'가 창간하여 운영되고 있는 「네개방 : 야학의 교실 수, 세상을 향한 네 곳을 개발하며, 야학의 문이 항상 열려있다」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 또한 축하하였다.
신갈로타리클럽 이경배 회장은 축사에서 "야학의 불우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금번 신갈로타리클럽의 임원들이 합심한 노력끝에 국제로타리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교육시설과 교육기자재를 개선하게 되어 신갈로타리클럽 임원진께 감사드리고 어르신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학교로 갖추어져 뿌듯하고,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학교를 맡아온 제5대 윤명호 교장은 기념사에서 "35년의 역사 속에 폐교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용인시를 비롯하여 신갈로타리클럽 등 많은 단체로부터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며 "한글을 깨우친 어르신과 이주여성에 대해 이제느느 당당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세상에 비춰지길 바라고, 저 역시 늘 여러분 곁에 남아있겠다.'고 하여 참석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