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19-08-11 13:11최종편집일 : 2019-08-11 13:11
매주 화요일 새벽이면 아파트 안이 온통 돼지 축분에 의한 냄새로 창문을 열지못하는 고통속에 수십년째 생활을 하면서 이제는 포기생태다. 그래 니들이나 잘먹고 잘살아아 우리는 냄새맡으면서 고생하여도 불만을 내지말고 행정당국에서 기다리라고 하니 기다리고 안고쳐주면 고칠때까지 기다리면서 바보처럼 살아야 불법이 판치는 세상에서는 잘사는 방법일 것이다.
냄새가 난다고 고래고래 소리쳐 보아도 소리친 사람만 나쁜 사람이고 공무원들을 불편하지않게 하는 사람은 애국자라고 하고 불만을 표하거나 민원을 제기하면 악성민원자라고 폄하를 한다. 유운리와 신원리 일대에 냄새의 근원지를 찾던중 주변이 온통 쓰레기 천지와 불법으로 투기된 쓰레기 양이 너무도 많아 민원을 제기하니 담당부서가 서로 아니라고 한다.
주변에서 담당이 환경과라고 한다. 환경과에 전화를 했더니 처인구 청소행정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처리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 전화했더니 이번에는 포곡 읍사무소에서 처리를 한다고 한다 . 참으로 한심하여 민원을 제기하는 사람이 바보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다고 포기하면 바보가 되는 것 같아 시민소통부서에 전화를 했더니 담당직원이 찾아왔다.
민원내용이 무엇이냐고 반문하여 인사발령을 받아 잘 모르나 싶어 자세이 이야기 하였고 그간의 실태에 대해서 설명을 하니 담당부서에 조치하겠다고 돌아갔다 ,며칠후에 기후에너지과 환경과에서 담당자가 찾아와서 사업설명을 하고 자신들도 노력을 하고 있단다. 아니 누가 노력을 안하고 있다고 민원을 제기한 것이 아닌데 동문서답을 하고 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다음 포곡읍사무소 담당 직원이 전화를 했다. ”대표님 신원리 일대의 쓰레기 10톤을 치웠습니다“ 이게 무슨 전화인가? 그동안 얼마나 처리를 하지않았으면 공무원 입에서 10톤의 쓰레기를 수거하여 처리했다고 하면서 고생하였으니 혼내기만 하지마시고 칭찬좀 하세요 라고 한다. 그래 정말로 수고많았고 잘한 일이다.라고 헛웃음이 나오지만 칭찬했다.
아니 그동안 10톤이 버려지는 동안 행정은 잠자고 있다가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니 서로 담당이 아니라고 하더니 치워지는 행정이 과연 시민들을 위한 행정이고 공무원들의 자세인지 어이가 없다. 그나저나 10톤의 쓰레기를 치웠다고 하니 그래도 장마철에 팔당상수원으로 오수가 흘러들어가기전 다행이다 라는 생각에 공무원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했다.
양돈가 주변이 이처럼 쓰레기장으로 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들 스스로 주변환경을 포기하고 냄새속에서 수십년을 살다보니 자포자기 수준으로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냄새를 제거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을 하는지 인위적인 처리가 안된다면 그들이 깨끗한 환경속에서 살아가려고 한다면 행정적, 사법적 수단이 뒤따라야 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