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2월 3일부터 7일까지 도내 환경관련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2020년 동계 환경분야 측정‧분석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환경에 관심이 있고 관련분야에 취업을 준비하는 도내 대학생들에게 측정‧분석 실무교육 및 현장견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무교육은 ‘수질분야 분석장비 교육’과 ‘대기분야 분석장비 교육’ 등 2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보건환경연구원의 각 실무부서에서 GC/MS(가스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계), ICP(유도결합 플라즈마), IC(이온크로마토그래프) 등의 다양한 분석 장비를 활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기업체를 방문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등을 둘러보는 현장체험의 기회를 갖고, 현장에서 환경실무 담당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취업 및 환경업무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윤미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교육이 향후 환경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실무위주의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많은 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3년부터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매년 ‘대학생 환경분야 측정‧분석교육’ 과정을 운영, 현재까지 216명이 교육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