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와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시설자금을 위한 지원시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차보전’은 금융기관이 기업에 대출할 때의 금리 차이를 군이 보존해 주는 지원정책이며, 중소기업 수혜자들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27일 군의회 의결을 거쳐 ‘증평군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7월 초에 공포할 예정이다.
조례의 규정에 따라 금년 7월부터 관내 중소기업은 군과 협약한 은행에서 최대 5억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업부담 이자 중 연3%를 3년간 보전 받게 된다. 관련된 사항은 7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금리 부담 때문에 기업의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장기적인 경기둔화, 소비심리 위축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육성자금을 통해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기업 지원 시책을 적극 발굴하여 기업하기 좋은 증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