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맹경재)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종택)은 6월 30일 금요일 청주SB플라자에서 ‘외국인 창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창업 포럼’을 개최했다.
‘외국인 창업지원 사업’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국내 이해도와 해외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도모하고 무역 전문교육과 전문가 자문, 창업 공간 지원을 통한 국제도시 오송의 외국 투자유치를 위해 충청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제도시 오송, 외국인 창업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외국인 창업 포럼’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박경숙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임병운 충북도의원, 외국인 예비창업자, 도내외 수출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외국인-수출기업 매칭데이 △외국인 예비창업자 창업 아이템 발표 △외국인 예비창업자 희망의 메시지 △창업 공간 소개 △ 강연자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 진행된 외국인-수출기업 매칭데이는 도내외 수출기업 21개사가 참여해 수출 유망제품을 소개하고 외국인 예비창업자와 수출 매칭상담을 진행했다.
1부 행사 중 외국인 예비창업자 창업 아이템 발표에서는 ‘외국인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을 준비 중인 중국 국적의 장리리(여, 41세) 등 몽골과 미얀마 국적의 외국인 예비창업자 3명이 K-뷰티 제품 무역 창업 계획을 발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에서의 외국인 창업’이라는 주제로 사우스벤처스 Marta Allina 파트너의 특강과 ‘외국인을 통한 제품 수출 활성화’라는 주제로 청주대학교 이재영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국제도시 오송이 외국인 창업의 중심에 서길 바란다”고 밝히며 “오늘 외국인 창업 포럼이 충북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