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올해 도내 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505명 도입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26일(11:00) 성기너하이르항구청과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추진됐다.
앞서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해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을 대표단장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몽골 국외 출장에 나섰다.
협약식과 함께 군은 인력송출 지역 및 농업 현황에 대한 현장 확인 등을 실시 했다.
성기너하이르항구청(구청장 엔.알탄샤가이)은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내 9개의 구청 중 하나로 면적은 1천200㎢로 수도의 25%를 차지하고, 인구는 33만명으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음성군은 현재까지 협약 체결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캄보디아, 라오스에서 372명 도입하고, 결혼이민자 가족·친척(4촌 이내) 초청 계절근로자 133명 포함해 충북 내 1위인 총 188농가에 505명을 도입했다.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음성군 농업인의 농촌인력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성기너하이르항구청과는 향후 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돈독한 교류와 협력 관계가 확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