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진천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맞춤형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이에 따른 금리 인상으로 업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하기 위해서다.
군은 지역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지역 내 소비가 발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가맹점 수는 지난해 8천 728곳에서 143곳이 는 8천 871개소를 기록 중이며 지속해서 증가 추세에 있다.
또 군이 금년 계획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323억 원으로 5월 중에 이미 50% 판매를 넘어설 정도로 지역민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소규모 업체에서도 이를 반기고 있다.
군이 국비 지원이 4%에서 2%로 축소된 상황에서도 10% 할인율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다.
특히 복지포인트 등 군이 소속 직원에게 지급하는 수당 일부와 농민 공익수당과 아동급식 수당 등 군민 대상 각종 수당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어 지역 내 소비활동 진작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소비행태 변화로 배달산업이 확대됨에 따라 충북형 배달앱 ‘먹깨비’에 지역화폐를 연계한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먹깨비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군비 4천만 원을 투입, 지역 업소 이용률 제고는 물론 업소 운영의 큰 애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배달 수수료 절감 효과를 동시에 올리고 있다.
여기에 군은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도 함께 가져가고 있다.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대출이자 기존 2% 지원에서 3%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을 마쳤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지원 예산을 점포당 200만 원에서 300만 원 한도로 상향해 소비자 맞춤형 업소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울러 올해 신규 사업으로 시작한 임차 소상공인 상가 임차료 지원사업을 통해 연매출 8천만 원 미만의 영세 업체 200개소를 대상으로 임차료를 각각 5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숨통의 틔우고 군민들이 경제 활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경제정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