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광주시가 ‘2020년도 경기도 기업SOS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기업SOS대상’은 경기도가 한 해 동안 공정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힘쓴 도내 시군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시군들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기업애로 업무추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 각 시군별 추진했던 기업애로 처리, 규제 개선, 시책추진, 홍보실적, 예산지원, 기관장 관심도 등을 면밀히 심사한 결과, 광주시를 대상, 포천시, 용인시, 고양시, 동두천시를 그룹별 최우수상 시군으로 각각 선정했다.
대상 수상 시군인 광주시는 지난해 원스톱 회의, 현장기동반 등은 물론, 공장밀집지역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소 등을 운영해 기업애로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공장등록 수에 따라 A, B, C, D 등 4개의 그룹으로 나눠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A그룹은 공장 등록수가 3,000개가 넘는 시군 8곳, B그룹은 3,000개 미만~1,500개 이상 시군 8곳, C그룹은 1,500개 미만 400개 이상 시군 7곳, D그룹은 400개 미만 시군 8곳으로 각각 설정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포천시(A그룹)는 규제 발굴·개선 실적이 우수했고, 용인시(B그룹)는 휴게시설 설치 지원으로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어 고양시(C그룹)는 기업SOS넷 처리 실적과 소규모 기업환경개선사업 실적이 뛰어났고, 동두천시(D그룹)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적극적 지원과 기업환경 친화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시군에게는 도지사 명의의 상패와 함께 포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시군은 1,000만원, 최우수상 시군은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되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민선7기 경기도는 공정한 질서 안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적극적으로 기울이고 맞춤형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시군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