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사찰·농업법인 등서 코로나19 극복 성금‧품 기탁 용인시, 구갈동 ㈜필탑교육·상하동 직원 등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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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김경순 기자
등록일 : 2020-03-25 20:13
최종편집일 : 2020-03-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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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25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관내 사찰, 농업회사법인, 민간단체 등에서 성금·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수지구 신봉동 통장협의회는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백만원을 기탁했다.
앞선 24일 처인구 백암면 소재 사찰 불광사 현성 주지 스님이 백군기 시장실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현성 스님은 “코로나19로 의료진,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일선에서 고생하는 분들에게 고맙다”며 “작은 성의지만 감염병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처인구 이동면 농업회사법인 상록수와 원삼면 늘푸른공원도 감염병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스마트팜에서 직접 재배한 친환경 쌈채소와 수경삼 2000팩(600만원 상당)을 시에 기탁했다.
신백철 상록수 대표는 “스마트팜으로 수경삼 재배에 성공해 처음 수확하는 농산물을 의미 있는 일에 쓰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며 “친환경 농산물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니 취약계층 어르신 등에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기흥구 구갈동 ㈜필탑교육 고승완 대표도 구갈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은나노마스크 500매와 휴대용 손소독제 500개를 기탁했다.
고 대표는 “학원생들과 강사들을 위해 사전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구매했는데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처인구 양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0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60가구의 홀로어르신에 김치, 김 등의 밑반찬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경로당이 잠정 휴관 상태라 끼니를 거르는 어르신이 없도록 하려는 것이다.
23일엔 기흥구 상하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3명은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어르신 등에 전달하기 위해 마스크 25장을 모아 기부했다.
한 직원은 “마스크를 사려고 길게 늘어선 줄을 볼 때마다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이 생각나 공적마스크를 구매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기탁받은 성금·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복지시설이나 취약계층을 위해 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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