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지역 내 복합 민원을 해결하고 구정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민업무 지원 T/F팀’을 꾸려 본격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이번 조직개편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주민 갈등 요소가 많은 처인구의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4급 상당의 대민협력관을 신설, 집단민원 해결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갈등을 관리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대민업무 지원 T/F팀은 대민협력관을 단장으로 각 분야별 13개 부서 담당 팀장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T/F팀은 총괄조정, 하천, 산업·환경, 도로·교통, 건축, 세무, 복지, 청소, 일반민원 등 8개 분야의 지역 내 주요 민원 사항을 관리하고 해결한다.
지역 내 시민, 전문가와 소통하면서 주민들의 갈등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T/F팀에서 발굴한 주민 불편 등 불합리한 행정제도에 대한 개선 방안을 발굴할 방침이다.
특히, 처인구의 현안인 교통체계 개선과 하천 산책로 개선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민원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국지도 57호선 확장, 고림지구 학교 개교 관련 등 타 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관리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대민협력관은 국도45호선 접속공사 문제로 지연되고 있던 ‘도시계획도로(모현) 소2-15호 개설공사’ 건을 첫 번째 해결 과제로 선정, 이날 직접 현장을 방문해 현안 사항을 살폈다.
장창집 대민협력관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반복됐던 민원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시와 협력하고 타 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들도 적극적으로 관리해 구민 불편사항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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