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 등록일 : 2022-12-14 11:21최종편집일 : 2022-12-14 11:21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14일 구급활동 유공자인 어정역 경전철 역무원 김홍기씨(92년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18일 오후 3시 15분께 용인경전철 관제실로 열차 내에 20대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접수 직후 현장에 도착한 김씨는 환자의 호흡과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주위에 119 신고를 요청했다.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환자를 승강장으로 옮긴 후 심폐소생술을 이어간지 3분여 만에 의식이 회복되었고 마침 도착한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김씨는 “평소에도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인식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며“환자 의식이 돌아와 다행이고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승현 서장은 “평소 안전에 대한 남다른 생각과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용감하고 신속한 응급조치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