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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되찾은 날(光復), 용인시청에 자리한 평화의 소녀상  
궂은 날씨에도 제막식에 5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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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김경순 기자 등록일 : 2017-08-15 23:39 최종편집일 : 2017-08-15 23:39
제막식 1.jpg
  용인평화의소녀상건립 시민추진위는 오늘 오후 4, 815일 광복절을 맞아 용인시청 광장(처인구보건소 앞)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장, 국회의원을 비롯 약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1부 제막식과 2부 시민한마당으로 이루어진 오늘 행사장에는 그동안 회원으로 모금에 참여한 시민들의 이름이 가득 채워진 현수막이 본부석에 설치되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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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헌 선생의 '제막(除幕)
  

  제막(除幕)이라는 공연으로 시작된 오늘 행사는 공연을 맡은 이삼헌 선생이 공연 마지막에 소녀상 가림막을 제거하여 소녀상과 옆에 앉아있는 어린 소녀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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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과 어린 소녀 
제막식 3.jpg
  그 동안 추진위는 추진위의 의사결정보다 앞선 시장의 언론보도로 인해 "'시민이 아닌 시장위주로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는 것 아니냐'는 수많은 시민들의 항의와 모금액 반환요구 등 오해가 붉어져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이런 이유로, 용인평화의소녀상의 주인은 시민들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내빈들이 헌화를 하고, 시민들이 축사를 하는 형식으로 오늘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오영희 시민추진위 실무대표는 경과보고에서 시민추진위의 건립장소 결정과정을 설명하면서 시장의 일방적인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하지만 시민이 주체가 되어 용인평화의소녀상이 건립된 만큼, 미래세대의 교육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시민들의 참여와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용인평화의소녀상은 관리 주체도 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오영희 실무대표는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법적책임을 요구하였고, 이에 반하는 한일 위안부합의는 폐기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이 회복되길 바란다면서 용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장소 선정과정의 아픔으로 할머니들과 시민들에게 송구한 마음뿐이라는 말로 경과보고를 마쳤다.

 

시민축사를 맡은 김나현 시민은 지금 청소년들이 훗날 아이를 데리고 이 곳으로 와서 평화의 소녀상건립을 함께 했던 소중한 기억을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제막식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 밖에도 태성고등학교에 작은 소녀상 제작을 주도한 태성고등학교 2학년 유지환군과, 상현고등학교에서 모금활동을 펼쳤던 상현고 3학년 윤유빛양의 축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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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진행된 시민한마당은 민예총의 사물놀이와 용인 무용협회 송주현 무용수의 진혼무가 공연되었으며, 통기타 가수 이해석의 공연과 보라고등학교 댄스동아리 Chase의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추진위는 오늘 행사에 나눔의 집에 계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참석하실 예정이었으나, 할머니들의 건강이 좋지 않아 모실 수 없었다면서,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시민추진위는 거리 홍보와 모금 이외에도 20회가 넘는 회의를 진행하였고, 틈틈이 나눔의 집을 방문해 왔으며, 정대협 윤미향대표 강연회, 성노예 문제를 다룬 어폴로지 영화 단체관람 행사, 미하원 일본군성노예제 결의 채택 10주년 맞이 기자회견 참석, 724일 위안부 피해자인 김군자 할머니 조문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추진위는 이후 해산 총회를 통해 해산하게 된다

 

 한편 정찬민 용인시장은 소녀상 건립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평화와 인권을 지킨 올바른 역사를 세우기 위한 것이라며 시청사에 교육관 건립도 추진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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