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기흥구 상하동 구갈레스피아 공원에 있는 어린이놀이터를 내년 4월까지 자가발전 놀이기구가 들어서는 ‘에너지 교육형 놀이공원’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발전기가 내장된 놀이기구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용인시에서는 기흥구 신갈동 도현 어린이공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 및 공사에 착수해 내년 4월쯤 준공할 계획이다. 이곳에 새로 설치될 자가발전형 놀이기구는 시소, 그네, 회전목마, 모노레일 등 4종이 검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갈레스피아 공원에는 반려견 놀이터, 생태공원, 배드민턴장‧축구장 등이 있어 에너지 놀이공원이 준공되면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놀이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