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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정찬민, 이하 협의회)는 20일 용인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제4차 본협의회를 열어 지역사회의 상생을 다짐하는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날 회의에서 노사민정 각 측 위원들은 상생과 일자리 창출을 화두로 열띤 토론을 벌인 끝에 『상생하는 지역사회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7 용인시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의 문안을 작성 의결했다.
이번 선언문은 노동의 가치 존중,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같이 노사 각자의 관심분야를 주장하면서도 노동자를 위한 고용복지 실현과 기업의 유지 성장 등 상대방을 위한 상생의지를 함께 표출했다는 데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동선언문 채택과 관련, 정찬민 위원장은 “100만 대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용인시가 다수의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지속성장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성과를 거두고는 있지만, 노사의 상생화합과 민정의 지원 및 협조가 없이는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 어렵다”고 전하며 노사민정의 화합과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의결된 공동선언문의 서명 및 선포식은 오는 12월 12일 오후4시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용인시노사민정통합보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회의를 마친 협의회 위원들은 용인시노동복지회관내 LWJ(노동복지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의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를 격려하는 등 직업교육 및 고용창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주민대표와 용인시 및 고용노동부 지방관서가 협력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고용, 인적자원개발, 노사협력 관련 주요사항을 심의 결정하고자 구성된 지역 거버넌스 회의체로서, 사업 첫해를 맞은 올해 본협의회 · 실무협의회 · 노사민정포럼 등 12차례의 회의와 토론을 통해 노사화합과 상생을 위한 대화의 장을 이어왔으며 용인시노동정책기본계획 연구보고서 발표 · 우리동네노무서비스 실시 · 핵심리더양성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설명>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제4차 본협회의 장면. 안종옥 협의회 부위원장, 정성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유진선 용인시의회의원, 김완규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의장, 목진오 지성테크 대표이사, 이상원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 지도위원, 조운자 네이코스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동욱 용인민주노동자연대회의 의장, 이완봉 한국샤프엔지니어링 대표, 김금자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 여성국장, 공학배 럭키기술단 대표, 최재은 용인동부경찰서 집회시회 자문위원, 김대열 용인시 투자산업국장, 문경섭 기업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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