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20-07-21 22:54최종편집일 : 2020-07-21 22:54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8월 한달 간 코로나 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기념일을 챙기지 못하는 용인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COVID-19 망한 기념일 대책본부>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는 이번 프로젝트는 용인문화재단이 양성하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 매개자 아트러너가 직접 기획에 참여하여, 7월 말까지 수집된 용인시민들의 다양한 사연 중 선정을 통해 이벤트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용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예술교육 <2020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의 공동체 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19년에는 동일한 프로젝트를 통해 엄마로만 불리는 주부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아이엠’, 주민 간에 새로운 관계 형성을 위해 서로 밥을 떠먹여주는 ‘심통난 브런치’ 등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진행하는 <COVID-19 망한 기념일 대책본부> 프로젝트는 코로나19에 따른 공동체의 삶을 기록하고,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대처해나가는 문화예술 활동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 블루에 시달리고 있는 용인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COVID-19 망한 기념일 대책본부> 사연접수는 오는 7월 31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의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