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20-07-20 21:16최종편집일 : 2020-07-20 21:16
2개 단체로 분리되었던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강명희)가 5개월여만에 하나의 연합회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다.
올 해 1월에 치러진 제11대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장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으로 가정분과 회원 250여명이 연합회를 탈퇴하여 지난 3월 용인시가정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이은숙)를 창립했었다.
그 동안 양 단체는 코로나19로 어린이집 운영이 힘든 상황과 통합을 바라는 회원들의 강한 열망에 따라 통합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별도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서로의 이견을 좁히는 노력을 해왔다.
네 차례에 걸친 통합추진위원회의 열띤 회의를 거쳐 7월 20일 양 단체 회장이 통합추진위원회에서 합의한 최종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4개월여에 걸친 갈등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에 백군기 용인시장은 ”그 동안 양 단체 회장님들과 회원여러분들께서 많이 힘드셨을 것 같다. 통합된 만큼 시에서도 연합회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숙 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도 ”화합이라는 큰 틀에서 힘든 결정을 하였다. 강명희 연합회장님께서 어린이집 아동과 보육교직원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전했다.
강명희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회원들간의 갈등이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 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하나된 모습으로 용인시 보육발전에 힘쓰는 연합회가 되겠다. 더불어 통합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신 백군기 용인시장님과 시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