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0년 ‘위기가족 회복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위기가족 회복지원 사업’은 이혼, 가정폭력 등 위기를 겪고 있는 수원가정법원 및 의정부지방법원 연계 위기가족에게 가족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가족의 해체를 방지하고 건강한 가정 환경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 기관은 가족 건강성 회복을 위한 사업에 전문성을 가진 비영리 법인‧단체이며, 4개 기관 내외로 선정한다.
경기도는 오는 2월 11일부터 2월 13일까지 3일간 경기도 여성비전센터에서 신청 접수를 받은 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선정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수행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지원에 대한 세부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도정뉴스>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여성비전센터(031-8008-8041)로 문의하면 된다.
윤영미 여성비전센터 소장은 “가족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가족 간 소통과 화해의 장을 마련하여 위기 가족이 따뜻하고 건강한 가족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에는 47가족이 6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위기가족의 관계 회복, 가정폭력 인식 개선 등의 긍정적 효과를 거두었으며, 올해에는 2개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총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북부 권역에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