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소비환경뉴스등록일 : 2019-12-29 14:07최종편집일 : 2020-10-04 22:18
매서운 바람이 옷매무새를 고쳐 입게 하는 날이 면전에 다가오면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가 생각나는 계절이 나를 덮쳐오면 왠지 쓸쓸히 거리에서 서성이게 한다.
지구촌 곳곳에 피어나는 얼음의 눈꽃과 함께 스산한 바람이 심술궂게 낙엽을 흔들어 우수수 떨어지게 하는 나날이 한동안 머물며 봄이 찾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안간힘을 버티며 마지막 잎새 하나가 애달파 울고 있는 그런 모습을 회상할 때마다 가슴 한편이 시큰하게 아려옴을 느끼는 것은 아직도 내 심장이 뛰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징조가 아닐까?
2019년 12월 28일. 오늘로 국태민안행복관리진흥원(원장 김재일)과 소비환경뉴스가 5월5일 어린이날을 기해서 ‘어린이 오겹살 먹는 잔치’를 8번째로 2019년 마지막잔치로 마무리하는 날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어린아이들이 소고기가 먹고 싶다는 말에 특별히 소한마리 메뉴로 바꾸어 잔치를 벌여 주기로 정하여 아이들이 실컷 먹게하였다.
특히, 이날은 용인중앙시장 5일장 (김이근 야채가계를운영)소고기와 간식을 협찬 해 주었으며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 주었다.
이 기나긴 얼음의 동굴 속을 함께 걸어가 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강들이 모여 바다를 이룸같이 추위에 헐벗은 이들에게 온정이란 따뜻한 손길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협심의 마음들을 모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돌아오는 2020년 새해부터는 조촐하고 보잘 것 없는 소규모적 행사이지만 갓 피어나는 어린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마음 한켠에 심어주고, ‘나는 결코 외롭지않다’는 것을 격려해주기 위해 김이근님은 많은 관심과 온정을 보내주고 있다.
어렵게 시장 난전에서 5일장을 옵겨다니면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꼬마천사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김이근님을 칭찬합니다.
꽁꽁 얼어붙은 동토의 시베리아 벌판을 그들과 함께 거닐 수 있는 성숙한 어른들이 하나 둘 모여 포근한 날게 되어 쉼 없는 그들의 어깨를 감싸주고, 그들의 마음속에 봄 꽃들을 피워주어 아이들이 해맑은 삶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을 모아 모아져야 할 것 같습니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이들이 행복하고, 불우한 이웃들이 미소가 한껏 솟아오르는 기쁨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그런 한해를 바라며 작게나마 소망의 글을 옮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