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19-10-22 22:20최종편집일 : 2019-10-22 22:20
용인시 처인구 역삼동은 22일 관내 함박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주민센터 소회의실에서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 24명에게 무료로 장수사진을 찍어주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함박초 학부모회 회원들은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의 머리손질과 메이크업을 했고, 학부모회 아버지동아리 회원들은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들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떡과 음료도 준비했다. 사진은 인화 후 액자에 넣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학부모회 관계자는 “장수사진을 찍으면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말을 듣고 젊음과 청춘을 자식과 국가에 바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아름다운 모습을 선물하려고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진을 찍은 한 어르신은 “장수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여건이 쉽지 않았는데 무료로 사진을 찍어줘 매우 고맙다”라고 말했다.
역삼동 관계자는“어르신들께 장수사진을 찍어드린 분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