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정연구원(원장 이은국)은 YRI Insight 96호‘전통시장의 변신, 빈 점포를 활용한 문화 실험실 만들기’를 통해 용인중앙시장 내 빈 점포 활용방안을 제안하였다.
용인중앙시장은 유동 인구도 많고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이지만, 청한상가 지하에 있는 점포 대부분이 오랜 기간 공실인 상황이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시장 내 빈 점포 활용을 위한 다양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대학 실험실, ▲청년 창업 실험실, ▲민간 협력 실험실이라는 3가지 실험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용인중앙시장 반경 10㎞ 내 4개 대학이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대학생들이 직접 빈 점포를 리모델링하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대학 실험실’ 모델은 대학생들이 창의성을 발현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며, 지역 수요를 반영한 양식당, 북카페, 전통 놀이방 등을 조성하는 ‘청년 창업 실험실’은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문화를 이끌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다만, 이러한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협력적 파트너십 구축과 더불어 점포 운영·관리를 위한 리더 조직의 발굴, 점포 운영자에 대한 교육과 검증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함께 강조하였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전통시장 내 빈 점포가 도전과 창조의 실험 무대로 전환할 가능성을 제시한 송혜승 연구위원은 “전통시장은 이제 단순한 물건 구매의 장소가 아니라, 지역 문화와 도시 혁신을 담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용인중앙시장이 시민의 일상과 창작이 공존하는 문화 실험의 장소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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