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20일 청사 훈련장에서 조달청 주관 제5차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스프레이식 액상 소화기’의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연회에는 서승현 용인소방서장과 황인천 ㈜한국방염기술 대표이사, 한국소방산업협회 서장식 본부장이 참석하여 혁신제품의 성능평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개발사 황인천 대표가 각 화재에서 ‘스프레이식 액상 소화기’로 화재진압 하는 상황을 시연했다.
‘스프레이식 액상 소화기’는 경기도에서 용인소방서와 부천소방서 두 기관만 시범사용기관으로 선정되어 혁신제품을 사용해본 관계자가 없을뿐더러, 보급 대상처에서 해당 제품을 사용 중 발생한 문제에 대하여 사전에 인식하고 대처하기 위하여 용인소방서에서 혁신제품의 소화능력을 확인하는 등 첫 시연회를 열었다.
개발사에 의하면 침윤소화약제는 A급(일반), B급(유류), K급(주방) 화재에 적응성이 좋으며, 특히 주방화재인 K급 식용유화재에 특화돼 사용되고 있다. 이에 더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하고 안전한 간이 소화용구를 개발하여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용인소방서는 용인특례시의 화재 안전을 위하여 지난 5일 ‘스프레이식 액상 소화기’ 3,000개를 납품받아 화재안전취약가구, 반지하·외국인 노동자 숙소, 화재취약가구, 배달 종사자, 경찰 등 유관기관에 보급하여 용인특례시의 인명피해 저감 및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취약계층 및 어르신들이 소화기를 소지하여 초기소화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어 안타까운 실정 있었다”라며 “혁신제품 간이 소화용구를 활용하여 초기진화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홍보할 것이며, 화재취약가구에 지속적으로 보급함으로써 안전한 용인특례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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