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K-스마트 교육 성공적 안착…디지털 시대 주인공 키운다
진천군이 K-스마트 교육을 지역 학습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디지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약 48억 원을 확보하고 진천교육지원청, 한국교육개발원(KEDI), 한국소비자원(KCA), 한국고용정보원(KEIS),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 충북테크노파크 8개 기관과 협력해 K-스마트 교육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군비를 투입해 시범사업을 통해 구축된 인프라·교육 모델·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하는 ‘K-스마트교육 2.0’의 추진을 결정했다.
교육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핵심이라고 본 송기섭 군수의 교육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군은 이렇게 2년간의 사업 운영을 통해 △AI 영재학급 운영(초중고 3,284명) △IT 스카우트 양성(초중 220명) △원격화상교육 버추얼클래스 어학프로그램 지원(학생·주민 1,300명) △K-실감학습터, 창의미래교육센터 고도화 등 자연스럽게 지역에 디지털 씨앗을 심는 과정을 가졌다.
올해는 진천형 K-스마트교육 모델의 저변 확대하기 위해 진천교육지원청, KAIST(한국과학기술원), 충북테크노파크와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댔다.
이에 따라‘K-스마트교육 2.0+(플러스)’라는 이름으로 6개 주요 전략 사업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먼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딩교육(ICT 창의융합체험교육)’을 실시 중이다.
코딩 교구 비봇, 햄스터를 활용한 블록 코딩 활동 등 놀이 중심 디지털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의 디지털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초등학교 방과 후 및 중학교 자유학기제에는 ‘AI 영재학급’을 운영한다.
국내 최고 과학 전문 기관인 카이스트 융합교육연구센터의 커리큘럼을 활용한 인공지능 교육, 각종 경진대회 참가, 카이스트 학생들과의 영재 캠프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본 교육에서 나아가 AI 융합 교육으로 발전시켜 미술, 브레인스토밍, 문제해결을 위한 시제품 제작 등 새로운 미래 기술에 대한 생각을 확장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관내 모든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는 ‘혁신도시 오픈랩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5G 기반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은 40여 명으로 구성한 ‘IT 스카우트’ 3기를 운영 중이며 정보통신기술 분야별 기술 체험과 교과서 밖 새로운 디지털 학습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초, 중학생 대상으로 진행하는 ‘버추얼클래스’에서는 원어민과의 실시간 회화 수업을 제공해 글로벌 리더 소양도 갖추도록 하고 있다.
‘K-실감학습터 디지털 교육’은 충북테크노파크 디지털전략실이 개발한 미래 신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IoT,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체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로봇 핸즈 제어 조작 등 학생 수준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KAIST 진천 인공지능 교육센터’ 기능을 활성화해 KAIST 융합교육연구센터와 같이 디지털 분야와 융합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 디지털 분야에서 활약할 진천형 K-스마트교육 디지털 인재들의 미래가 기대된다”라며 “K-스마트교육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디지털 지식 기반을 제대로 다져 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 발굴은 물론 교육 및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