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김운봉 의원(보라동,동백3동,상하동/국민의힘)은 12일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하동 공항버스 노선 정류장 추가 설치 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상하동에 공항버스 노선 정류장 추가 설치를 요청했다. 현재 용인시를 지나는 공항버스는 용인터미널에서 출발해 강남대역, 광교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가는 8852번과 한국민속촌, 흥덕지구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가는 8877번, 그리고 용인터미널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8165번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들 노선의 관내 경유지를 살펴보면 주로 경전철 라인을 따라 신분당선을 타고 올라가거나, 보라동에서 영덕동을 거쳐 용인시를 빠져나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역사 주변을 벗어난 지역주민들은 여행 짐을 갖고 여러 차례 환승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상하동은 공항버스 정류장이 한 곳도 없어 주민들이 강남대역이나 용인시청역을 가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공항버스 수요를 고려한 노선 신설이나 정류장 추가 설치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 2차 병원이나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의 병원 접근성을 강조하며 기흥구 내 주요 병원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의 증설을 요청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경우 현재 병원을 경유하는 모든 버스는 경전철 노선과 겹치고 있음을 언급하며, 상갈동이나 보라동은 용인세브란스병원과 반경 3~4킬로 안에 있음에도 바로 연결되는 버스가 없어 주민들의 병원 접근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상급종합병원, GTX역사 등 중요 생활 인프라가 신설 때마다 어느 지역에서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탄력 있는 교통 정책을 통해 버스 노선을 세밀하게 조정해줄 것을 요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김운봉 의원 안녕하십니까? 사랑하고 존경하는 110만 용인시민 여러분!
보라동, 동백3동, 상하동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김운봉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도심에 있으면서도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이 있어 보완과 시정을 요청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상하동에 공항버스 노선 정류장 추가설치를 요청드립니다.
현재 용인시를 지나는 공항버스는 용인터미널에서 출발해 강남대역, 광교를 거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8852번과 한국민속촌에서 흥덕지구를 지나 인천공항으로 가는 8877번, 그리고 용인터미널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8165번이 있습니다.
이들 노선과 관내 경유지를 살펴보면 주로 경전철 라인을 따라 신분당선을 따라 올라가거나, 보라동에서 영덕동을 거쳐 용인시를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역사 주변에 조금이라도 벗어난 지역의 주민들은 무거운 여행의 짐을 지고 대중교통을 여러 차례 환승하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이 중에도 특히 공항버스 정류장이 한 곳도 없는 곳이 상하동입니다. 상하동의 2만 4000여 명의 주민들은 강남대역이나 용인시청역을 가야만 공항버스를 탑승할 수 있기에 공항을 이용할 때 매우 불편해 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공항버스 수요를 고려한 노선 신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선의 신설이 어렵다면 기존 노선에 하루 두 번 정도 정류장을 설치해서 추가하는 것은 운수종사자 증원 등에 부담을 주지 않으니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시외버스인 공항버스의 노선 신설 등은 경기도청의 권한임을 본 의원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시외버스인 공항버스의 노선 신설 등은 경기도의 권한임을 본 의원은 또 알고 있지만 그러나 용인시가 소외지역에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나서야만 경기도 역시 움직임이 있을 것입니다.
이에 용인시는 본 사안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경기도청에 노선 신설 또는 추가 요청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으로 기흥구 내 주요 병원을 경유하는 노선버스 증설요청에 대한 것입니다.
2차 병원이나 종합병원의 주 이용자는 암과 같은 중증질병을 치료하는 환자와 고령자의 경우가 많아 병원의 접근성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현재 기흥구는 제2차 병원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상갈동이나 보라동은 용인세브란스병원과 반경 3∼4킬로 안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연결되는 버스가 없어 주민들의 병원 접근이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실제로 68번, 390번, 77번, 21번, 33-2번 등 용인세브란스병원을 경유하는 모든 버스는 경전철 노선과 거의 겹치고 있습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생기기 전 버스노선이 병원이 개원한 후에도 별반 달라지지 않아 중요한 필수 생활인프라조차 힘들게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용인시는 상급종합병원이라든지 GTX역사 등 신설되는 중요한 생활인프라가 생길 때 마다 어느 동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탄력있는 교통정책을 통해 노선버스를 세밀하게 조정해야 합니다.
특히 병원은 아프고, 늙고,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만큼 좀 더 세심한 배려를 담은 교통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시민들이 체감하고 감동할 것입니다.
시장께서 모든 마을이 생활 편의시설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공항버스 및 마을버스 노선에 대한 조정을 제고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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