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9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초‧중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학교사회복지사업’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교사회복지사업은 학교별로 사회복지사 1명이 상주해 개별상담과 사례관리, 학부모상담, 집단활동 등을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6개교 4천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50여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지난해 사업이 운영된 6개교(신갈초,용마초,용천초,수지중,신갈중,용인백현중)의 교사‧학부모‧학생 등 40여명이 학교별 우수사례와 우수프로그램 발표 등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된 우수프로그램으로 용천초등학교의 경우 교우관계 개선을 위한 집단상담을 실시해 학교부적응 학생들이 친밀한 친구를 사귀고 사교성이 높아지는 성과를 얻었다. 수지중학교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동아리를 통해 자율과 책임 중심의 학생자치활동을 펼쳤다.
그 밖에 자존감 향상 멘토링(신갈초), 우쿨렐레 연주(신갈중), 징검다리 부모교육(용마초), 학교사회복지실 서포터즈(백현중)도 우수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시 관계자는 “보고회를 통해 소개된 우수 사례관리와 프로그램을 각 학교에 공유토록 할 방침”이라며 “학교문제의 사전예방에 많은 성과를 보이는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학교복지사업의 올해 대상 학교는 다음달 중 선정돼 3월~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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