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역실정에 맞는 여성가족 정책 개발과 양성평등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성별 통계를 분석한 ‘용인시 성 인지 통계’를 첫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6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 의뢰해 발간한 성 인지 통계는 2014~2016년까지 3년간 각종 국가통계와 사회조사, 경기도 통계, 용인시 행정통계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통계는 인구, 가구 및 가족‧보육, 교육, 경제활동, 건강, 복지, 정치 및 사회참여, 문화 및 정보미디어, 안전 및 환경 등 10개 영역에 193개 지표로 구성됐다.
용인시의 여성과 남성이 처한 현실과 문제를 보여주고 있어 여성 관련 정책수립과 성별영향분석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성인지 통계집을 시청 각부서와 31개 읍‧면‧동주민센터, 유관단체에 비치해 시민들이 쉽게 참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별로 불평등한 사회현상을 보여주고 이를 철폐하기 위해 성인지 통계집을 발간했다”며“지역실정에 맞는 여성정책을 개발하고 양성평등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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