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SW코딩교육을 통해 사물인터넷 작품을 제작 해볼 수 있도록 하는‘사물인터넷 겨울방학캠프’가 큰 호응 얻으며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이 캠프는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월, 화, 목, 금요일 일 4시간씩 총 10회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1회당 15팀 30명이 수업에 참여해 현재까지 총 150팀 3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수업은 레고마인드스톰과 드론체험, 재활용품을 활용한 농구게임기 제작, 움직이는 LED 건담 프라모델 제작, 스마트 탱크 제작 등 회차 별로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프 중 1~4회에는 지난 해 진흥원에서 진행했던 ‘코딩메이커 양성과정’의 1기 수료생들이 직접 수업을 설계하고 교육을 진행해 SW코딩전문강사로서 첫 발을 내딛는 기회를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집에서 가지고 놀던 레고로 로봇도 만들고 코딩도 직접 해 볼 수 있어 신기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4회차 수업을 진행한 ‘코딩메이커 양성과정’의 1기 수료생은 “직접 수업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무엇을 흥미롭게 느끼는 지 알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보재를 연구해 즐거운 수업을 할 수 있는 강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학생‧학부모들에게는 코딩이나 사물인터넷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로, 코딩메이커 양성과정 1기 수료생들에는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캠프를 개최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