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는 오는 16~20일 백암면 가축 매몰지 인근에서 지하수를 사용하는 식품취급업소 22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해빙기를 맞아 이전에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살처분한 가축 매몰지 주변 지하수 사용 식품업체에 대한 먹거리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 대상은 백암면 고안리, 박곡리, 석천리, 옥산리에서 지하수를 사용하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위탁급식영업소 등이다.
구는 이들 업소에 대해 지하수 수질검사 실시 여부 및 부적합한 물 사용여부, 냉동·냉장 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한 준수 여부, 종사자‧ 조리시설의 위생관리 여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구 관계자는 “살처분한 가축 매몰지 인근 식품업체들의 위생관리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