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은 5일 동 청사 회의실에서 관내 14개 경로당과 용인동부경찰서 동백파출소 간 ‘안심경로당 만들기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하동이 관내 경로당 주변 치안과 이용 어르신의 예기치 않은 사고를 예방하고자 동백파출소에 제안해 3개 기관 협약으로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홍성원 상하동장과 14개 경로당 회장, 동백파출소 안준권 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협약 선서와 협약서 교환 등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동백파출소와 상하동, 경로당은 직접 연락이 가능한 상호 비상연락망을 갖추고 안전 관련 긴밀한 협조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동백파출소는 경로당 내 사건 사고시 신속히 출동해 안전을 지원하고 경로당은 동백파출소의 행정 홍보사항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또 동백파출소와 상하동은 경로당 어르신 대상으로 폭행, 화재, 절도, 고독사, 보이스피싱, 교통사고 등에 대비하도록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동백파출소 안준권 소장은 “안심 경로당 만들기의 사명을 가지고 관내 어르신의 안전과 협력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동 경로당 박성만 회장는 “사회적약자인 노인들이 경로당에서 마음 놓고 건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파출소와 주민센터에서 도움을 주어서 고맙다”며 “협력 치안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홍성원 상하동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