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30일 시청 비전홀에서 백군기 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과 사업 부서장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여성친화도시 사업 상황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일․돌봄, 안전․편의, 건강 등 3분야 72개 세부과제로 추진되는 2018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관련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이 수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부진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을 세웠다.
또 각종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각 소관부서별 유기적인 협력과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여성의 경제․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사업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 5급 이상 여성공무원 임용 확대 등 여성공직자 역량강화 인사제도, 경력단절여성 채용기업에 취업장려수당 지원, 건축물에 여성친화 건축설계 매뉴얼 적용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백군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실질적인 양성평등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모든 시민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가 실현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는 2013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2014년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와 시민모니터단 운영, 사회조사 실시, 관련 조례 제정, 시민토론회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