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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영상]미국을 감동시킨 왕따소년의 화려한 비상  
”마음의 상처를 뛰어넘은 진정한 예술적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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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김지연 등록일 : 2014-10-30 14:49 최종편집일 : 1970-01-01 09:00

(사진=youtube캡쳐)
 현대사회에서 이슈화된지는 이미 오래 전 일이 되어버렸을만큼, 집단을 이루고 있는 사회에서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는 집단따돌림(이하 왕따)의 문제는 사회의 암적인 문제이자 풀어야할 과제 중 하나가 되었다. '집단'이라는 곳에서는 공공연히, 혹은 은밀하게 일어나고 있을 '왕따'문제에 보다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시기는 '청소년기'가 아닐까?

 아직 미완성이자 미성숙한 자아 혹은 감정상태의 청소년기 때에 당하는 따돌림이란 것은 큰 사건
,사고 후에 발생할 수 있는 그 어떠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 사람이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적인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사회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됨)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진 않을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많은 중
,고등학생들이 실제로 '왕따를 당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이 현상은 성인과 비교해서 아직은 이러한 극적인 감정변화와 사회적 시선에 무뎌지기 힘든 청소년들에게 가장 많은 타격을 입히고 있다. 실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회원국가들의 평균 청소년 자살률은 낮아지는 반면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률은 2013년을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57%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
집단따돌림의 끝은 왜 자살일까?'
 뉴스에서 '청소년의 자살'사건이 보도되면, 거의 빠지지않고 뒤따르는 것이 "왕따를 당했던"이다. 흔히 요즘은 왕따라는 표현보다는 '빵셔틀(빵을 사오거나 잡심부름 등을 시키는 셔틀버스 쯤으로 생각하고 막 대하는 것)'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예민하고 섬세한 청소년기의 감성에 자신이 빵셔틀로 찍혔다는'수치심'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거나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 대한 '좌절감' 등으로 상처를 입는다. 또한, 또래집단에서 한 번 '빵셔틀'로 찍히게 되면 친구들의 무시와 더 나아가서는 장난을 빙자한 직접적 신체폭력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혼자의 힘으로 그 늪과 같은 구렁텅이에서 빠져 나오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누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무시당하며 조롱거리가 되고 싶겠는가. 점차 자신에 대해 무가치성을 느끼게 되며 자신의 존재에 대해 부정하게 되기 시작하면 그 끝에는 '죽음'만이 이 모든 상황을 종결시켜줄 것이라 생각하게 될 것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론에 따르면, '자살'은 자신을 괴롭히는 대상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해 살인충동을 느낄 경우 이 분노를 행동에 옮기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이 때 행동을 실행하기에 앞서 고려해야 할 여러가지 현실적 여건에 대한 고민과 도덕적 양심의 가책 등에 시달리게 된다고 한다. 이같은 고민의 끝에는 오히려 '살인'을 생각한 자신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게 되어 결과적으로 '살인충동의 분노감'이 내재화되는 것이다. 따라서 "차라리 내가 죽자. 그러면 이 모든 게 끝날거야.."라는 생각에 다다르게 되어 '자살'이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동영상=Youtube)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분노의 내재화'이다. 분노의 내재화는 결국 자신을 향한 가장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내게 된다. 여기에 분노의 내재화로 인한 자기멸시로 결국 자살을 택할 수도 있었던 한 어린 소년이 있다. 그러나 이 소년은 하루하루 아침에 눈을 뜨는 것조차 고통일 수 있는 현실을, 노래를 통해 희망으로 바꾸어 냈다.

 이 소년의 노래에는 자신의 진실된 마음을 담은 가사가 있었고
, 이 가사는 스튜디오에 있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이제 이 소년은 왕따를 당해 무기력하던 모습을 버리고, 노래를 통해 자신의 존재가치를 찾아냈다. 자신과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친구들 뿐만이 아니라 그의 부모님들에게도 희망을 주기에 충분했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잃지마라, 변하지 않는 현실에 굴복하지말고, 끝없이 도움을 청해보자'
  이 글과 동영상이 실제 왕따로 인해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청소년들, 혹은 성인들에게는 그저 틀에 박힌 말처럼 들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자기자신을 잃기 시작하면, 그 어느 누구도 자기자신을 찾아줄 수 없다. 잊지 말아야 한다. 나는 살아야할 이유가 아주 많고, 소중한 사람인 것을. 사소한 것이라도 괜찮다. 지금 당장 눈물을 닦고 책상에 앉아 '내가 살아야 할 이유'를 적어보자. 또한 숨지말고 도움을 청해보자. 세상 모든 이가 다 나를 버리고 돌아서도, 내 곁에서 항상 나를 응원해 줄 부모님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왕따 청소년의 일부는 "부모님이 나를 소중하게 낳아주셨는데, 나는 고작 왕따나 당하는 버러지같은 삶을 살고 있다."라는 생각으로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말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다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부모님에게 자신이 그렇게 소중한 존재임을 알면서도 죽음을 택하는 것은 가장 큰 불효(不孝)이다. 부모님은 분명히 이 상황을 도와주실 것이다.
 
 이 세상에는 살아서 경험해보고 느껴야 할 행복들이 많다. 항상 행복한 사람은 '행복의 가치'를 느낄 수 없다. 그러나 한 번이라도 불행해봤던 사람은 '행복의 가치'를 느낄 수 있고, 진정으로 행복해할 수 있다. 지금의 시련은 진정한 행복을 위한 발판일 뿐이다. 시련을 겪은 뒤에 다가올 행복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꿋꿋하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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