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모국방문이 어렵던 레티하(왼쪽에서 네 번째)씨가 광탄농협으로부터 모국방문항공권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경기지부(위원장 송명규)는 지난 5일 파주 광탄농협(조합장 백조현) 소회의실에서 백조현 조합장, 송명규 위원장, NH농협은행 파주시지부 이석용 지부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모국방문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도 지난 8일 밝혔다.
대상으로는 2007년 결혼한 이후 2명의 자녀와 75세의 시아버지를 모시며 농촌생활을 하느라 지난 7년 간 경제적 어려움으로인해 모국방문이 어려웠던 레티하 씨가 선정되었다.
이에 레티하 씨는 "7년 만에 그리운 부모님과 형제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광탄농협 조합장 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과 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수 차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백 조합장은 "농업인 인구가 감소하고있는 실정에서 결혼이주 여성은 안정적인 농촌기반 구성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탄농협은 이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국내정착을 위해 매년 농,축협과 함께 이민가족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선정하여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