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요버스의 모습(사진=서울시청홈페이지)
기존에 서울 시내를 달리던 ‘타요 버스’가 연말을 맞아 ‘깜박깜박 눈동자가 움직이는 루돌프 타요버스’로 업그레이드돼 한층 더 다양한 표정을 선보이며 시민과 만난다.
서울시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아이코닉스는 기존에 운행 중인 타요버스 26대를 ‘눈동자가 움직이는 루돌프 타요버스’로 제작해 8일(월)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눈동자 구현상황 등의 테스트를 위해 이미 10월부터 동아운수 1165노선의 시내버스 1대(차량번호: 74사3815)를 ‘눈동자가 움직이는 타요버스’로 제작해 시범운행 해 왔다. 26대는 10일(수)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움직이는 눈동자는 기존 타요차량의 눈동자 스티커를 LED방식을 사용한 기판으로 교체·부착해 약 10여 가지 눈동자 움직임 표출이 가능하며, 여기에 연말을 맞아 빨간 코, 사슴 뿔, 종 등도 부착해 ‘눈동자가 움직이는 루돌프 타요버스’로 제작했다.
앞으로 루돌프 타요버스는 약 한 달 여간 각 노선 운행은 물론, 주말에는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산타 타요(가칭)’ 행사도 진행해 따뜻한 2014년 연말을 선물할 예정이다.
13일(토)엔 서대문구 구세군후생원과 강서구 지온보육원 2곳을, 20일(토)엔 강동구 암사재활원, 노원구 다운복지관 2곳을 방문해 대중교통 안전교육과 타요공연, 산타마술쇼 등을 진행한다. 행사 기관은 11월 꼬마버스 타요 페이스북을 통해 접수받아 선정 완료했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아이코닉스는 사회공헌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행사내용은 ‘꼬마버스 타요’ 페이스북(
www.facebook.com/tayotayobus) 내 행사공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운영부(02-415-4103) 또는 (주)아이코닉스(031-8060-2560)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눈동자가 움직이는 루돌프 타요버스’를 총괄 추진한 동아운수 임진욱 대표는 “타요버스가 서울 시내버스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이와 더불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시내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종우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루돌프 버스가 시민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발상의 전환을 통한 정책 실현으로 아이에서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특별시청
기사제공 : 뉴스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