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회원 가입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회원가입으로 서비스 약관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동의합니다.



핫이슈 | 시사 | 경제 | 일반 +3 | 환경
최종편집일 : 2024년 09월 19일 07:26:09
일반    |  뉴스  | 일반
“뇌 신경세포의 섬모 이상이 비만 원인”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보내기
기자 : 김지연 등록일 : 2014-05-13 16:48 최종편집일 : 1970-01-01 09:00

뇌 시상하부 신경세포의 섬모 이상이 비만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민선 교수팀과 가천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 이봉희 교수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식욕을 조절하는 중추인 뇌 시상하부의 섬모 길이가 비만 쥐에서 모두 짧아져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 결과, 비만 쥐의 평균 섬모 길이는 정상 쥐 5.5㎛(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보다 약 40% 짧은 3.3㎛였다. 특히 3㎛ 미만의 짧은 섬모 비율이 정상 쥐는 전체 섬모 중 13%에 불과했지만, 비만 쥐는 50%이상이었다.

연구진은 동물의 몸은 배가 부르거나 배가 고프다는 포만이나 기아 등의 신호를 뇌로 보내는데, 여러 신호를 수신하는 안테나에 해당하는 신경세포 섬모가 짧아져 에너지 과잉 상태를 감지하지 못하는 게 비만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비만이 아닌 정상 쥐의 시상하부 신경세포 섬모를 짧게 만들면, 섬모가 몸에서 보내는 포만 신호를 감지하지 못해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반면 에너지 소비를 적게 해 체중이 늘어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연구진은 대표적인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섬모 길이를 조절해 뇌 시상하부 신경세포가 우리 몸의 신진대사 신호를 감지한다는 사실도 추가로 증명했다.

김민선 교수는 "비만이 몸에서 에너지 과잉 상태를 잘 감지하지 못하는 '섬모 장애'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 밝혔다는데 이번 연구의 의미가 있다"며 "비만을 비롯한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치료제, 식욕억제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 연구결과는 기초·임상의학 학술지 '임상연구저널' 최신호와 '네이처 리뷰 내분비학'에 소개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신 기사 인기 기사 섹션별 인기기사
뉴스의 최신글
  용인특례시, 세외수입 체납 고지·납부에 카카오…
  용인특례시, 세외수입 체납 고지·납부에 카카오…
  용인특례시, ‘2024 용인시민 페스타’ 28…
  스쿨존 어린이 사고 작년에만 523명 부상..…
  용인특례시, 2024년 9월 정기분 재산세 부…
  용인특례시, 2024년 상반기 농민기본소득 신…
  용인특례시,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사업 진행
  용인특례시,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위한 다양…
  용인특례시, 추석 앞두고 어려운 이웃 돕는 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꿈을 꾸고 상상하며 용…
소비환경뉴스 - 생명의 존귀,양심적 소비,치유환경을 위한 2024년 09월 19일 | 손님 : 136 명 | 회원 : 0 명
뉴스
핫이슈 
시사 
경제 
일반 
환경 
오피니언
사설 
칼럼 
사람이 좋다 
시민기자수첩 
어머니기자단수첩 
2024 신년사 
커뮤니티
오늘뭐먹지? 
여행을떠나요 
행사알리미 
정보알리미 
일상나누기 
소비환경고발센터
소비자고발센터 
환경고발센터 
소비환경뉴스 회사소개    |    회원가입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기사제보    |    광고안내/신청
  • 제호:소비환경뉴스 / 편집발행인:김경순 / 등록번호:경기, 아50798 /창립일:2013.10.28./ 주소: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호동로27
    TEL : 031)336-3477 / FAX : 031)336-3477 / E-MAIL : sobien5160@naver.com
    Copyright© 2015~2024 소비환경뉴스 All right reserved